정악부터 적벽가·민속악까지…선릉아트홀 '복원음악 렉처콘서트'

기사등록 2026/06/25 12:44:03

내달 3~31일 매주 금요일 선릉아트홀

대금·판소리·해금·피리·가야금 5인 5색의 복원 무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옛 명인들의 숨결과 소리를 동시대 호흡으로 깨우는 '복원음악'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 강남구 소재의 자연음향 소극장 선릉아트홀은 오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총 5회에 걸쳐 제3회 복원음악시리즈 '복원음악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선릉아트홀의 복원음악시리즈는 박제된 유물이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살아있는 전통, 동시대의 정악과 민속악'의 미래를 위해 마련됐다. 7월 한 달간 명인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획일화된 현행 연주 형태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다음 달 3일 근대 정악 명인들의 가락을 연주자 해석으로 깨워낼 이영섭의 대금을 시작으로, 중고제 적벽가의 투박한 속멋을 전할 박성환의 판소리(10일), 경기 무속의 뿌리를 탐구하는 김정림의 해금(17일), 60년 전 녹음과 오늘날의 정악을 대조하는 김철의 피리(24일), 가야금산조 시조(始祖)의 즉흥성을 복원해 낼 추정현의 가야금(31일)이 이어진다.

송영숙 선릉아트홀 대표는 "이 공연은 사라질 뻔했던 가치를 되살려 현재에 새롭게 소개하는 '타임캡슐'이자 '예술적 탐험'"이라며 "관객들은 한국 전통음악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깊이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선릉아트홀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화남보은장학재단 등이 후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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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악부터 적벽가·민속악까지…선릉아트홀 '복원음악 렉처콘서트'

기사등록 2026/06/25 12:44: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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