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기생꽃 개화…지리산 고산지대 자생

기사등록 2026/06/25 11:28:53

[산청=뉴시스] 지리산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기생꽃 개화 (사진=지리산국립공원 제공) 2026. 06. 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지리산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기생꽃 개화 (사진=지리산국립공원 제공) 2026. 06. 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홍성광)는 지리산국립공원 내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기생꽃(Trientalis euroaea subsp. arctica)의 개화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생꽃은 전 세계적으로 3종 밖에 존재하지 않는 아주 작은 분류군으로 앵초과에 속하며 북방계 식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지리산 고산지대에 드물게 자생하고 있다.

기생꽃이라는 이름은 꽃의 형태가 기생의 머리 위에 얹는 화관과 유사하다는 설과 기생도 울고 갈 만큼 아름다운 꽃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개화는 시민과학자의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개화와 생육이 관찰되었다. 이처럼 시민과학 모니터링은 야생생물 자생지 보호 등 공원관리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국민 참여를 통한 자연보전 의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이효경 자원보전과장은 "기생꽃과 같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은 작은 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자생지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무소는 시민과학 운영을 통해 야생생물의 건강한 서식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탐방객들도 불법 샛길 출입과 야생화 채취 금지에 협조해주시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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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기생꽃 개화…지리산 고산지대 자생

기사등록 2026/06/25 11:28: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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