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인 온열질환 막는다"…예방요원 농촌현장 간다

기사등록 2026/06/25 14:48:39

경남농기원, 농업인 보호대책 추진

[진주=뉴시스] 경남농업기술원, 온열질환 예방요원 활동 모습. (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 2026.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경남농업기술원, 온열질환 예방요원 활동 모습. (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 2026.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9월30일까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온열질환 대책은 안내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예방요원이 농촌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의 안전을 확인하는 현장 밀착형 보호체계로 운영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 538명을 선발해 폭염 취약 농업인 2만20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한다.

경남은 최근 10년간 평균 폭염일수는 20.7일로 전국 평균 18.4일보다 많았다. 2024년에는 35.6일, 지난해에는 33.1일을 기록했다. 열대야일수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도 7~9월 기온이 평균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 현장은 그늘이 부족한 논밭과 내부 온도가 쉽게 오르는 시설하우스 작업이 많아 폭염에 취약하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농업인 온열질환자가 76명,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농업인 온열질환자는 도 전체 온열질환자의 19.9%를 차지해 폭염 취약 농업인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상황총괄팀과 현장예찰팀을 구성하고 시·군도 현장대응반을 통해 예방활동과 현장 점검 상황을 매일 관리한다.

현장대응반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야외 농작업과 시설하우스 등 고온 환경 작업 시간을 줄이고 작업 시간을 아침저녁으로 조정하도록 안내하고 폭염경보시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농작업을 자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정찬식 경남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들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낮 시간대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물 섭취와 휴식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관계기관, 농업인단체 등과 함께 고령농 및 야외 작업 농업인을 먼저 살피며 농촌 현장에서 온열질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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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25 14:48: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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