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시장, 2028년까지 견고한 우상향 흐름 유지"
"2028년 HBM 용량 4배 늘어나면서 다시 한번 강력한 공급 부족 사태 가능성"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체결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8471.02)보다 232.40포인트(2.74%) 상승한 8703.42에 개장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09.31)보다 14.35포인트(1.58%) 오른 923.66에 거래를 시작했다.2026.06.25.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21335023_web.jpg?rnd=20260625092830)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체결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8471.02)보다 232.40포인트(2.74%) 상승한 8703.42에 개장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09.31)보다 14.35포인트(1.58%) 오른 923.66에 거래를 시작했다.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국내 증시가 수급 왜곡과 리밸런싱 이슈로 일시적인 조정을 겪었으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펀더멘탈은 오는 2028년까지 견고한 우상향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의 시장 흔들림은 단기적인 심리 위축과 일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영향일 뿐, 반도체 호황의 본질적인 방향성은 변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5일 유튜브 채널 '와이스트릿'에 출연해 최근 시장 동향을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코스피 시장이 외국인 매도세와 함께 급락세를 보인 것에 대해 노 센터장은 "그동안 반도체 기업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이격도가 벌어진 상태였다"며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과 리밸런싱 등 수급적인 요인이 겹치며 조정이 나타났으나,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의지 등 펀더멘탈 상의 변화는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규모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디램 시장은 지난 분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970억 달러에 육박했으며, 낸드 시장 역시 두 배 가까이 성장한 4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파운드리 시장은 같은 기간 소폭 성장에 그쳐 메모리 반도체가 시장 성장을 독주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노 센터장은 인공지능(AI)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메모리 반도체의 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짚었다. 과거 생성형 AI 시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학습 시대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는 중앙처리장치(CPU)의 시대라는 설명이다. 에이전틱 AI가 복잡한 흐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디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대만과 일본 등 현지 채널을 통해 확인한 주요 고객사들의 반응도 이를 뒷받침한다. 노 센터장은 "지난 6월 초 대만 컴퓨텍스 등 해외 출장을 통해 확인한 결과, 글로벌 구매처들은 오는 2028년까지도 물량 확보를 위해 제품 가격 인상을 용인할 분위기"라며 "출하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평균판매가격(ASP)까지 유지된다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내다봤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5일 유튜브 채널 '와이스트릿'에 출연해 최근 시장 동향을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코스피 시장이 외국인 매도세와 함께 급락세를 보인 것에 대해 노 센터장은 "그동안 반도체 기업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이격도가 벌어진 상태였다"며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과 리밸런싱 등 수급적인 요인이 겹치며 조정이 나타났으나,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의지 등 펀더멘탈 상의 변화는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규모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디램 시장은 지난 분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970억 달러에 육박했으며, 낸드 시장 역시 두 배 가까이 성장한 4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파운드리 시장은 같은 기간 소폭 성장에 그쳐 메모리 반도체가 시장 성장을 독주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노 센터장은 인공지능(AI)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메모리 반도체의 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짚었다. 과거 생성형 AI 시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학습 시대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는 중앙처리장치(CPU)의 시대라는 설명이다. 에이전틱 AI가 복잡한 흐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디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대만과 일본 등 현지 채널을 통해 확인한 주요 고객사들의 반응도 이를 뒷받침한다. 노 센터장은 "지난 6월 초 대만 컴퓨텍스 등 해외 출장을 통해 확인한 결과, 글로벌 구매처들은 오는 2028년까지도 물량 확보를 위해 제품 가격 인상을 용인할 분위기"라며 "출하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평균판매가격(ASP)까지 유지된다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의 HBM4E 이미지.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3882_web.jpg?rnd=20260618092505)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의 HBM4E 이미지.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업이익 증가율이 둔화되는 시점을 매도 신호로 보던 과거의 패턴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더해졌다. 이익의 절대적인 규모가 고점에서 계속 늘어나는 지속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 측면에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클라우드 사업자 대비 메모리 기업의 과도한 이익 독점 우려에 대해서는 "메모리 기업 이익의 35%가량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스마트폰과 PC 영역에서 나오기 때문에 동일 선상에서의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향후 엔비디아의 루빈 울트라 칩이 본격화되는 2028년에는 HBM 용량이 4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다시 한번 강력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상장과 유상증자 등으로 확보한 막대한 자금으로 향후 수년간 투자를 지속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노 센터장은 "현재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업들은 부품 부족 등으로 장비를 만들지 못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올해와 내년까지는 메모리 칩 회사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에 따른 조정은 비관의 근거가 아니라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아울러 향후 엔비디아의 루빈 울트라 칩이 본격화되는 2028년에는 HBM 용량이 4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다시 한번 강력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상장과 유상증자 등으로 확보한 막대한 자금으로 향후 수년간 투자를 지속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노 센터장은 "현재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업들은 부품 부족 등으로 장비를 만들지 못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올해와 내년까지는 메모리 칩 회사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에 따른 조정은 비관의 근거가 아니라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