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해외 쇼핑 자동화 스타트업 '사줘' 투자

기사등록 2026/06/25 11:03:47

배송비·관세 예측부터 번역·결제·통관까지 AI 에이전트가 자동화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크로스보더 커머스 스타트업 '사줘'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2026.06.25.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크로스보더 커머스 스타트업 '사줘'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2026.06.25.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D2SF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크로스보더 커머스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해외 상품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번역, 배송비·관세 예측, 결제, 통관 절차를 자동화해 국경 간 쇼핑 장벽을 낮추는 서비스로 주목받은 기업이다.

네이버 D2SF는 커머스 스타트업 '사줘'에 신규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줘는 해외 상품 구매에 필요한 배송비와 관세 예측부터 번역, 가격 책정, 결제, 통관까지 AI 에이전트가 자동 수행하는 크로스보더 커머스 인프라를 개발했다. 네이버 D2SF는 사줘가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거래액과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사업성을 입증한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전 세계 소비자의 59%가 해외 리테일러로부터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국가 간 이커머스가 확산되고 있다.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IP에 대한 관심이 상품 구매로 이어지면서 해외 굿즈, 패션, 중고 상품 등 기존 유통망에서 접하기 어려운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해외 상품 구매 과정은 여전히 복잡하다. 결제 전까지 최종 배송비와 관세를 알기 어렵고, 언어·통화·통관 규정도 국가마다 다르다. 사줘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과 구매 절차를 에이전틱 AI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에이전트가 해외 쇼핑의 실무 절차를 대신 처리하면 소비자는 국내 쇼핑과 비슷한 방식으로 해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와 플랫폼도 별도 시스템 개발이나 해외 재고 부담 없이 판매 지역을 확장할 수 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에서 AI가 단순 추천을 넘어 거래 실행 인프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배경이다.

사줘는 배송비, 관세, 수수료를 약 95% 정확도로 예측하고 상품 번역, 현지 가격 책정, 결제, 통관 등 거래 전반을 AI 에이전트가 자동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국가별 플랫폼과 물류·결제 인프라를 연결해 소비자와 판매자 양쪽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구조다.

사줘는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서비스를 운영하며 최근 6개월간 월 거래액이 약 7배 성장했다. 메루카리, 라쿠텐, 번개장터 등 국내외 커머스 플랫폼과 파트너십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일본우정그룹 산하 벤처캐피탈인 일본우정캐피탈로부터 전략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에이전틱 커머스 인프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길마로 사줘 대표는 일본 국비 유학 중 2023년 회사를 창업한 20대 창업가다. 공동창업진은 AI 에이전트와 크로스보더 커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맞춘 제품과 사업 구조를 구축해왔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크로스보더 커머스는 상품을 해외에 노출하는 것을 넘어 국가마다 다른 언어·결제·물류·통관 체계를 하나의 구매 경험으로 연결해야 하는 시장"이라며 "사줘는 네이버 쇼핑과도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D2SF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10·20대 창업가 지원과 투자에 나서고 있다. AI 확산으로 제품 개발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시장 문제를 빠르게 포착해 글로벌 제품으로 구현하는 젊은 창업가들과 협력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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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해외 쇼핑 자동화 스타트업 '사줘' 투자

기사등록 2026/06/25 11:03: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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