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행 무죄 이종담 천안시의원 "억울함 해소돼 다행"

기사등록 2026/06/25 10:22:01

"정치적 공세와 비난엔 유감"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이종담 천안시의원이 25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25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이종담 천안시의원이 25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이종담 천안시의원이 자신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은 후 공개적으로 소회를 전했다.

이 의원은 25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시간은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매우 길고 힘든 시간이었다”며 “한 순간에 제기된 혐의와 그로 인한 오해와 낙인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었지만, 저는 끝까지 사법절차를 신뢰하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억울함이 해소된 것에 대해선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공세와 비난이 이어졌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저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려 달라 요청했지만 제9대 천안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 회부와 징계 절차를 강행했다"며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회 출석정지 30일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진 점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이 두 차례에 걸쳐 무죄를 선고한 만큼, 그동안의 주장과 비판, 징계 과정이 과연 적절했는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를 비난하고 징계에 동조했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시민들과 저에게 책임 있는 설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입장을 밝혀 주시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 민주당 내부 단체대화방에서 의원들 간 오갔던 내용이 유출돼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돼 언론보도화 되고, 이를 근거로 징계 청원이 제기된 경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이 사건과 관련해 당원권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아 지난 지방선거 공천과정 중 불이익을 겪고, 낙선하거나 출마 기회조차 얻지 못한 육종영, 김명숙 의원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이번 일을 통해 더욱 겸손한 자세와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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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행 무죄 이종담 천안시의원 "억울함 해소돼 다행"

기사등록 2026/06/25 10:22: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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