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상금 배분에 반발…테니스 선수들 "인터뷰 15분만"

기사등록 2026/06/25 11:34:06

대회 첫 주 동안 인터뷰 시간 제한

프랑스오픈 이어 윔블던서도 갈등

[런던=AP/뉴시스] 윔블던 테니스 대회. 2026.06.24
[런던=AP/뉴시스] 윔블던 테니스 대회. 2026.06.24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시즌 세 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도 상금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은 25일(한국 시간)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상금 문제에 대한 항의를 이어가기 위해 미디어 인터뷰 시간을 15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오픈부터 이어진 행동이다.

선수들은 프랑스오픈 총 상금 규모가 대회 수익의 14.3%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윔블던 주최 측은 총 상금을 지난해 대비 20% 올렸다. 이번 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3600만 파운드(약 734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그러나 선수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선수들은 성명을 내고 윔블던 첫 주 동안 '직접 행동하는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선수들은 총 상금 규모를 지난해 대비 20% 인상한 것에 환영 의사를 드러냈지만, 수익의 15% 미만을 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에는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해 선수들은 대회 수익의 16%를 상금으로 배분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올해 윔블던 예상 수익에서 선수들이 받을 몫은 14.4% 수준이다. 10년 전의 14.9%보다 낮다"고 주장했다.

윔블던 측은 "올해 총 상금 규모를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인상했음에도 선수들이 이런 결정을 내려 실망스럽다"면서 "윔블던은 선수들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결정을 내리며 선수들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선수 시설 개선에도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항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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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상금 배분에 반발…테니스 선수들 "인터뷰 15분만"

기사등록 2026/06/25 11:34: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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