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제조업 PMI 55.7·0.6P↑…"4년 만에 최고·서비스업도 개선"

기사등록 2026/06/24 13:34:58

최종수정 2026/06/24 14:22:23

[루이빌=AP/뉴시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포드 트럭 공장. 자료사진. 2026.06.24
[루이빌=AP/뉴시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포드 트럭 공장. 자료사진. 2026.06.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6년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5.7로  전월 대비 0.6 포인트 상승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 전날 발표를 인용해 6월 제조업 PMI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2022년 5월 이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54.8도 0.9 포인트 웃돌았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 밑으로 떨어질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중동정세 개선 기대에 따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기업들의 경기 신뢰감 회복으로 이어졌다.

제조업 생산은 2021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수주 역시 2022년 4월 이래 최대 폭으로 늘어나며 4년여 만에 고수준에 도달했다.

기업들은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발주를 앞당기고 고객도 중동전쟁에 따른 추가 공급망 차질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섰다.

재고도 크게 늘었다. 구매품 재고는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투입 재고가 2025년 5월 이래 제일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공급망은 악화해 납기 지연이 2022년 8월 이후 가장 심각해졌다.

고용은 큰 폭으로 줄었다. 제조업 고용지수는 47.0으로 전월 51.6에서 하락하며 2020년 5월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09년 이후 최대 인력 감축이다.

기업들은 최근 수요 회복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판단과 원자재 비용 부담을 이유로 인력 조정을 진행했다는 분석이다.

물가는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했다. 제조업 투입가격 지수는 75.3에서 71.2로 내리고 판매가격 지수도 63.1에서 61.0으로 낮아졌다. 그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6월 서비스업 PMI는 51.3으로 전월 50.7에서 0.6 포인트 상승했다. 생산과 신규 수주 모두 늘어났으며  월드컵 개최 효과가 일부 수요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다만 높은 가격 수준과 금리 부담, 기대 약화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비스업 고용은 2개월째 감소했다. 공급업체 납기 지연도 확대하고 중동전쟁과 고관세 영향에 따른 물류 차질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투입비용 상승률은 6개월 만에 고수준까지 올라 비용 압력이 다시 가중되고 판매가격 상승률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망라한 6월 종합 PMI는 52.2로 전월 51.5에서 0.7 포인트 올랐다.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생산 증가와 서비스업 회복이 동시에 기여했다.

신규 수주는 제조업, 서비스업 모두에서 늘어났다. 서비스업은 월드컵 관련 수요가, 제조업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확실성을 반영한 선제 주문이 영향을 미쳤다. 기업 신뢰도는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다만 민간 부문 고용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비용 절감 압력과 경기 불확실성이 인력 감축으로 이어졌다. 공급망 지연과 비용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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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제조업 PMI 55.7·0.6P↑…"4년 만에 최고·서비스업도 개선"

기사등록 2026/06/24 13:34:58 최초수정 2026/06/24 1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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