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철환 "적어도 정치권에서 재선거 주장하면 안 돼" 발언
재차 발언 신청해 "오해 불러일으키는 말씀 드려…죄송"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6.2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21332276_web.jpg?rnd=2026062313292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은진 기자 =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23일 국민의힘 등이 주장하는 6·3 지방선거 재선거 요구와 관련해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곧이어 자신의 발언을 취소하고 표현이 과했다며 사과했다.
위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조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위 직무대행은 재선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질문에 "더 큰 혼란이 야기될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위 직무대행은 "법원의 판결에 의하지 않고 재선거를 한다는 것은 지금 현재로서는 크나큰 혁명이 일어나서 국민의 뜻에 의해 기존 질서를 다 무너트리고 새로 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위 직무대행은 투표함 점거 시위가 벌어졌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 못해 2박3일 동안 뜬눈으로 사무실에서 자면서 노심초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떤 방법으로든지 적어도 개표는 완료돼야 한다, 합법적인 당선인은 발표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초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개표가 완료됐고 또 당선인이 발표가 완전히 된 마당에 그냥 재선거다(를 주장하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했다.
위 직무대행은 "일반 시민단체나 국민은 마당과 광장에서 그런 주장을 할 수는 있다. 참정권이 침해됐는데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정치권에서는 적어도 재선거다, 이런 걸 주장하면 안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위 직무대행은 회의가 속개된 이후 발언을 통해 "재선거와 관련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말씀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그는 "법적 절차를 이야기하다 보니까 과도하게 표현된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속기록 삭제를 요청했다. 국조특위 위원장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을 취소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하자 위 직무대행은 "네"라고 답했다.
한편, 위 직무대행은 자신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 밥 친구'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는 "대통령은 제 셋째 동생 나이”라고 선을 그었다.
위 직무대행은 “의원 여러 명이 공개 석상에서 사실하고 다른 얘기를 했어도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꾹 참았다. 밥 친구란 표현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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