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9년만 선발승' LG, 삼성 잡고 4연승…한화 5위 탈환(종합)

기사등록 2026/06/23 22:30:11

최종수정 2026/06/23 22:34:51

'윤동희 9회 끝내기타' 롯데, NC 3-2 꺾고 6연승

'안현민 그랜드슬램 폭발' KT, SSG 13-2 완파

KIA, 키움 7연패 몰아넣고 2연승…올러 다승 공동 1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LG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LG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 행진을 벌였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위 LG(46승 26패)는 2위 KT 위즈(42승 1무 28패)와 승차 3경기를 유지했고, 3위 삼성(40승 2무 29패)과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LG는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홍창기, 박해민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3회말에는 1사 이후 박해민이 삼성 선발 최원태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폭발했다.

3-0으로 앞선 LG는 4회말 추가점을 뽑아냈다.

송찬의의 2루타,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문성주가 죄익수 뜬공을 쳤다. 이때 좌익수 박승규가 홈으로 던진 공을 포수 강민호가 뒤로 빠뜨리면서 3루 주자 송찬의가 홈 베이스를 통과했다.

삼성은 무실점 행진을 벌이던 LG 선발 장현식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0-3으로 뒤진 6회초 김지찬의 볼넷, 김성윤의 좌전 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생산하진 못했다.

LG는 7회초 1사 2루, 8회초 2사 1, 2루 고비에서 점수를 헌납하지 않으며 근소하게 리드를 유지했다.

9회초 LG는 마무리 손주영이 최형우에게 2루타, 김지찬과 김성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손주영이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 디아즈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우며 가까스로 리드를 지켜냈다.

LG 선발 장현식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017년 9월27일 삼성전 이후 3191일 만에 선발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 6승(2패 2세이브 7홀드)째다.

마지막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손주영은 시즌 16세이브(1승)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홈런을 친 박해민(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과 2타점을 작성한 문보경(4타수 1안타 2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2자책점)을 기록,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 8회 투런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0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 8회 투런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06.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노시환의 끝내기 안타로 3-2 신승을 거뒀다.

귀중한 승리를 추가한 한화는 34승 2무 35패를 기록, 두산(34승 2무 37패)을 6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5위로 올라섰다.

석패를 떠안은 두산은 4연패 사슬에 묶였다.

두산과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던 한화는 9회말에 활짝 웃었다.

요나단 페라자의 2루타, 강백호의 자동 고의4구로 맞이한 2사 1, 2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1타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는 2회초 두산에게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곧바로 2회말 노시환의 솔로포(시즌 11호)로 응수했다.

1-1로 맞선 6회초에 한화는 한 점을 헌납했으나 7회말에 다시 홈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라자가 두산 불펜 김택연의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폴대를 강타하는 동점 1점 홈런(시즌 16호)을 쏘아 올렸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9회말 2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끝내기 안타를 작렬하며 승리를 챙겼다.

노시환이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9회초에 점수를 허용하지 않은 한화 마무리 이민우는 시즌 첫 승(3패 4세이브 5홀드)을 따냈다.

노시환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은 두산 마무리 이영하는 시즌 2패(3승 10세이브)를 작성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6.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6.21.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윤동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올 시즌 처음으로 6연승을 내달린 8위 롯데(30승 2무 39패)는 7위 NC(32승 1무 37패)를 2경기 차로 쫓아갔다.

중위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한 NC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균형을 이루던 승부의 추는 롯데가 공격을 진행한 9회말에 기울어졌다.

무사 1, 2루 찬스에서 전민재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후속 타자 윤동희가 NC 구원 투수 임지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끝내기 안타를 생산했다.

이날 선취점도 롯데가 획득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득점권에 자리했고, 이후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가 연달아 땅볼을 친 사이 황성빈이 홈을 밟았다.

NC는 3회초 김형준의 좌월 솔로 홈런(시즌 5호)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8회초에 경기를 뒤집었다.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김한별이 2루 도루에 성공한 후 상대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이후 이우성이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치며 NC가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롯데는 8회말 대타 노진혁이 NC 불펜 투수 김진호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5호)를 그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바꾼 롯데는 9회말 윤동희의 끝내기 안타까지 터지면서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롯데 윤동희가 4타수 2안타 1타점, 노진혁이 동점을 만드는 1점 홈런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9회초를 실점 없이 막아낸 롯데 마무리 최준용은 행운의 구원승(4승 3패 12세이브 1홀드)을 따냈다.

끝내기 안타를 내준 임지민(⅓이닝 1실점)은 시즌 4패(2승 1세이브 9홀드)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안현민이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안현민이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가 SSG 랜더스를 13-2로 대파했다.

2위 KT는 3위 삼성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3연승이 무산된 SSG(29승 2무 41패)는 9위에 머물렀다.

KT는 경기 중후반에 주축 타자 안현민이 뜨거운 화력을 과시하며 대승을 거뒀다.

1회와 2회 각각 3점을 뽑아내며 5회까지 6-2로 앞선 KT는 6회말 무사 만루에서 안현민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KT가 9-2로 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안현민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시즌 4호)을 날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안현민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포를 터트리는 등 7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7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2실점으로 쾌투를 펼치며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초반부터 휘청거린 SSG 선발 김건우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4자책점)으로 고전하며 시즌 5패(시즌 6승)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해럴드 카스트로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7회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6.2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해럴드 카스트로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7회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6.21.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7-3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성한 4위 KIA(39승 1무 33퍠)는 3위 삼성을 2.5경기 차로 추격했고, 최하위 키움(26승 1무 47패)은 7연패에 빠졌다.

KIA는 3회초 나성범의 선제 2점 홈런(시즌 14호)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6회초 변우혁의 솔로포(시즌 3호)로 달아났다.

경기 후반에는 KIA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뜨거운 타격쇼가 펼쳐졌다.

팀이 3-1로 앞선 7회초 카스트로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냈고, 5-2로 리드한 9회초에는 쐐기 투런포(시즌 4호)를 작렬했다.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승(5패)을 수확했다. 그는 류현진(한화)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키움 신인 투수 박준현은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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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9년만 선발승' LG, 삼성 잡고 4연승…한화 5위 탈환(종합)

기사등록 2026/06/23 22:30:11 최초수정 2026/06/23 22: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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