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1원 오른 1539.1원 마감(종합)

기사등록 2026/06/23 15:44:16

15일 만에 장중 1540원 돌파하기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2026.06.2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2026.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539.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에는 지난 8일 이후 15일 만에 154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상승폭을 소폭 줄여 1539.1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3시23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03으로 전날(101.02)보다 올랐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을 다시 자국으로 초청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이는 미국인들에게 엄청난 이정표이며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 영구 종식과 완전한 비핵화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와나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관련 질문에 "이란과 IAEA의 협력은 안전 조치 협정에 따른 의무에 따라 기존 틀 안에서 계속될 것이며, 이슬람 의회(마즐리스)의 승인과 최고 국가 안보 회의의 결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전되며 국제 유가가 하락했고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원화 특성상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환율이 1530원대로 올라서자 수출업체가 적극적인 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원화에 긍정적 재료"라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환율이 단기에 급등한 만큼 당국의 미세조정 물량 유입 경계감이 형성되고 있어 상방보다는 하방이 더 열려 있는 구도"라며 "일본당국 개입 경계감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엔화 강세 시 아시아 통화 전반의 동조 강세로 연결되며 원화에도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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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23 15:44: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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