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기관 '7조 팔자'에 서킷브레이커…'검은 화요일' 맞은 코스피

기사등록 2026/06/23 14:59:37

외국인 4.7조·기관 2.5조 순매도에 장중 8%대 급락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 코스피가 전 거래일(9114.55)보다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에 개장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8.40)보다 9.76포인트(1.01%) 하락한 958.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37.0원)보다 2.4원 오른 1539.4원에 출발했다. 2026.06.2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 코스피가 전 거래일(9114.55)보다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에 개장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8.40)보다 9.76포인트(1.01%) 하락한 958.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37.0원)보다 2.4원 오른 1539.4원에 출발했다. 2026.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23일 장중 8% 넘게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앞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낙폭 확대를 막지 못했다. 전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던 SK하이닉스는 11% 넘게 급락하며 삼성전자에 시총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에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91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며 8600선대로 밀려났다. 오후 들어 하락 폭이 더욱 확대되면서 오후 2시33분께 8% 넘게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지수는 8375.31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인 데 이어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8.77%, SK하이닉스는 11.55%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날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던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다시 내줬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840조197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885조4249억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은 4조7058억원, 기관은 2조56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조1775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스닥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6포인트(1.01%) 내린 958.64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 7% 넘게 하락하며 9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4억원, 18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알테오젠(-3.99%), 에코프로비엠(-8.04%), 에코프로(-7.60%), 레인보우로보틱스(-11.17%), 주성엔지니어링(-4.55%)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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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기관 '7조 팔자'에 서킷브레이커…'검은 화요일' 맞은 코스피

기사등록 2026/06/23 14:59: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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