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자금 5000만원만 줘"…삼전닉스로 4억 번 동생에 친언니의 요구

기사등록 2026/06/26 07:02:00

"고졸로 중소기업 다니며 10년 모은 원금 1억3000만원으로 번 돈인데…왜 줘야 하는지"

[서울=뉴시스] 기사 내용을 설명하는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기사 내용을 설명하는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투자로 5억원대 자산을 형성한 직장인이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친언니로부터 주식 매도 후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식으로 자산이 늘어난 뒤 언니가 결혼자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으로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최근 주식 투자에 성공해 4억원 가량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보유한 주식의 매수 평균단가는 SK하이닉스 55만원, 삼성전자는 16만원이었다.

그는 "고등학교만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공장과 중소기업을 다니며 10년 동안 모은 원금 1억 3000만원이었다"며 "그 돈을 주식에 투자해서 지금은 거의 5억원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집안 형편이 어려운 '흙수저 집안'이라고 고백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친언니로부터 계속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A씨는 "현재 주식에 묶여 있는 돈이고 당장 매도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며 "그런데 그 이후로도 주가는 크게 올랐고 언니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언니가 "5000만원을 매도해서 본인을 지원해달라고 한다"며 "부모님도 지원을 못 해주는 상황인데 언니는 '같이 힘들게 자란 걸 알면서 그 정도도 못 해주냐'고 하더라. 사실 왜 내가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열심히 일군 동생의 자산을 당연하듯 달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뭐 맡겨놓은 것도 아닌데 당당하다" "동생이 10년 동안 주식 투자 없이 1억3000만원을 모을 동안 언니는 뭘 했길래 3000만원뿐이냐"와 같은 다양한 반응들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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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 5000만원만 줘"…삼전닉스로 4억 번 동생에 친언니의 요구

기사등록 2026/06/26 07:0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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