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가족 결혼식 '당일 초대'에 5만원 축의금 냈더니…"식대보다 적다" 핀잔

기사등록 2026/06/23 14:59:58

[서울=뉴시스] 계획에 없던 결혼식 참석 요청에 응해 축의금 5만원을 냈던 여성이 오히려 금액이 적다는 핀잔을 들은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계획에 없던 결혼식 참석 요청에 응해 축의금 5만원을 냈던 여성이 오히려 금액이 적다는 핀잔을 들은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갑작스러운 친구의 요청으로 친구의 가족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 5만원을 냈지만, 이후 축의금이 식대보다 적다는 핀잔을 들은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 축의금 5만원 욕먹을 정도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연락이 드문드문하던 친구로부터 "가족 결혼식인데 와서 밥만 먹고 가 달라"며 당일 갑작스러운 초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수중에 여유가 없고 잘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이었다"며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 얼굴도 볼 겸 왕복 2시간 거리의 식장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겨우 5만원이라도 성의를 보이고 싶어 민망함을 무릅쓰고 축의금 봉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시 친구와 가족들은 A씨에게 "밥만 먹으라고 불렀는데 봉투까지 가져왔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동행한 다른 친구들 중 축의금을 낸 사람은 A씨뿐이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만난 자리에서 그 친구가 A씨의 바로 옆에서 "요즘은 결혼식 식사 가격이 5만원보다 더 나온다. 그걸로는 안 된다"며 대놓고 들으라는 듯 핀잔을 주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처음 들었을 때는 쎄하면서 일부러 눈치를 주는 느낌이 확 들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왜 하필 정확히 5만원이고 내 옆에서 그런 얘기를 했을까 싶어 자꾸 찝찝하고 섭섭한 기분이 든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초에 하객 보증 인원을 채우지 못해 당일에 급하게 부른 것 아니냐", "본인 결혼식도 아닌 가족 결혼식에 당일 초대받아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누리꾼은 "오지 않아도 어차피 지불해야 했을 식대인데, 좋은 마음으로 와준 지인에게 눈치를 주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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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가족 결혼식 '당일 초대'에 5만원 축의금 냈더니…"식대보다 적다" 핀잔

기사등록 2026/06/23 14:59: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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