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합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 완화할 것"
30일 우크라 외교장관과 회담…북한군 포로 송환 진전 예상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6.22.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21330694_web.jpg?rnd=20260622112006)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終戰)을 위한 60일간의 외교 본협상이 개시된 것과 관련해 "이번 미국·이란 간 합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미국과 이란 간 중동 상황 관련 협상이 타결된 것은 역내 안정과 평화 회복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중동 상황과 관련해 "정부는 에너지 수급과 해협의 항행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 에너지의 단기적인 수급 불안 요인에 면밀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에너지·공급망 안보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만큼,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도입선과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경제안보차원에서 우리 경제의 대외 충격 대응력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미·이란간 MOU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기 이전부터 종전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왔다"며 "전후 우리 기업의 대(對)중동 피해 복구 참여와 더불어 중동과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경제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외교부 내 '한-중동 포괄적 경제 협력팀(TF)'을 설치했고, 재외공관을 통해 중동 각 국가들과의 맞춤형 협력 수요를 적극 발굴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이 TF 설치는 이란이 중점이 아니라 걸프 국가들을 중점으로 한 것"이라며 "지금 미국하고 이란 협상 결과에 따라서, 나중에 이란 문제는 이란과 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검토를 해 봐야 될 사항인 것 같다"고 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는 이번 전쟁 중에도 한국이 중동 국가들에게 어려울 때도 함께 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인식을 확실히 했다"며 "외교부는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중동 관계를 한층 더 다져나가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조해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합의가 단기적인 긴장 완화에 그치지 않고 중동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통항 문제와 관련해선 "오늘 오전 우리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함에 따라 현재 해협 내 총 22척이 잔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여건과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을 지속 점검해 나가면서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국들과 협력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도 곧 통화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을 수행한 조 장관은 "이번 유럽순방은 우리 정부의 대(對)유럽 외교를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었다"며 "또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 자유무역 등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의 유사입장국들과 공조를 강화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은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러한 모멘텀을 활용해 우리나라가 G7플러스 더 나아가 G7과 동등한 지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며 "G7 플러스를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조 장관은 내주 방한 예정인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24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9일에는 공식 방한 예정인 벤디토 도스 산토스 프레이타스 동티모르 외교장관과의 회담이 계획돼 있다.
30일에는 안드리 시바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구금 중인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리모씨와 백모씨는 북한이 아닌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조 장관이 북한군 포로의 송환 방식이나 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구체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북한군 포로 신병 인도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2명 송환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과 이미 기본적인 합의는 다 이뤄졌다"며 "이번에 (우크라이나)외교장관이 방한을 하게 되면 약간의 진전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미국과 이란 간 중동 상황 관련 협상이 타결된 것은 역내 안정과 평화 회복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중동 상황과 관련해 "정부는 에너지 수급과 해협의 항행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 에너지의 단기적인 수급 불안 요인에 면밀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에너지·공급망 안보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만큼,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도입선과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경제안보차원에서 우리 경제의 대외 충격 대응력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미·이란간 MOU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기 이전부터 종전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왔다"며 "전후 우리 기업의 대(對)중동 피해 복구 참여와 더불어 중동과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경제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외교부 내 '한-중동 포괄적 경제 협력팀(TF)'을 설치했고, 재외공관을 통해 중동 각 국가들과의 맞춤형 협력 수요를 적극 발굴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이 TF 설치는 이란이 중점이 아니라 걸프 국가들을 중점으로 한 것"이라며 "지금 미국하고 이란 협상 결과에 따라서, 나중에 이란 문제는 이란과 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검토를 해 봐야 될 사항인 것 같다"고 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는 이번 전쟁 중에도 한국이 중동 국가들에게 어려울 때도 함께 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인식을 확실히 했다"며 "외교부는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중동 관계를 한층 더 다져나가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조해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합의가 단기적인 긴장 완화에 그치지 않고 중동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통항 문제와 관련해선 "오늘 오전 우리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함에 따라 현재 해협 내 총 22척이 잔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여건과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을 지속 점검해 나가면서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국들과 협력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도 곧 통화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을 수행한 조 장관은 "이번 유럽순방은 우리 정부의 대(對)유럽 외교를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었다"며 "또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 자유무역 등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의 유사입장국들과 공조를 강화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은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러한 모멘텀을 활용해 우리나라가 G7플러스 더 나아가 G7과 동등한 지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며 "G7 플러스를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조 장관은 내주 방한 예정인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24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9일에는 공식 방한 예정인 벤디토 도스 산토스 프레이타스 동티모르 외교장관과의 회담이 계획돼 있다.
30일에는 안드리 시바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구금 중인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리모씨와 백모씨는 북한이 아닌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조 장관이 북한군 포로의 송환 방식이나 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구체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북한군 포로 신병 인도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2명 송환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과 이미 기본적인 합의는 다 이뤄졌다"며 "이번에 (우크라이나)외교장관이 방한을 하게 되면 약간의 진전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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