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日, 중국·대만산 스테인리스강에 예비 덤핑 판정

기사등록 2026/06/21 15:31:45

최종수정 2026/06/21 15:36:25

7월부터 최대 45% 반덤핑 관세 부과

[탕산=신화/뉴시스]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에 있는 철강공장에서 냉연강판을 운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6.21
[탕산=신화/뉴시스]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에 있는 철강공장에서 냉연강판을 운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6.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가 중국과 대만산 특정 스테인리스강 제품에 대해 부당 염가판매(덤핑)가 이뤄졌다고 예비 판정하고 이르면 7월부터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21일 상전매(商傳媒)와 빅고 파이낸스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과 재무성은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되는 니켈계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및 냉간압연강대에 대한 조사 결과 덤핑 행위가 존재하며 일본 국내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주고 있다고 잠정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이르면 7월부터 최장 4개월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국산 제품에는 33.29~45.32% 관세율을 적용하고 대만산 제품에 대해선 최대  20.71% 관세율을 부과한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관련 조사는 지난해 7월 시작됐다. 일본제철과 일본야금공업, NAS, 일본금속의 현지  철강업체 4곳이 2025년 5월 정부에 중국과 대만산 제품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에 일본 시장으로 유입돼 국내 산업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며 조사를 신청했다.

조사 대상은 크롬 함량 10.5% 이상, 니켈 함량 0.6%를 초과하는 니켈계 스테인리스 냉연강판과 냉간압연 강대다.

해당 제품은 내식성과 표면 광택이 요구되는 분야에 쓰이며 숟가락과 포크 같은 식기류부터 철도차량,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된다.

일본 정부의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수입 제품의 일본 내 판매가격은 중국과 대만 현지 시장가격보다 20~40%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업체별 덤핑 마진을 보면 중국 업체들은 33.29~45.32%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만 업체 가운데서는 옌롄(燁聯)의 덤핑 마진이 3.86%이고 화신리화(華新麗華)는 20.71%로 나타났다.

일본철강연맹(JISF) 통계로는 일본 철강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비중은 20%, 대만산이 17%를 차지한다. 한국은 62% 점유율로 일본의 최대 철강 수입국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조사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종 조사 시한을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연장해 오는 11월21일까지로 정했다.

재무성은 23일 관세·외환등심의회 관세분과회를 열어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 방안을 심의한다. 심의회 답변이 나오면 정부는 WTO 규정에 따라 잠정 관세 발동 여부를 확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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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日, 중국·대만산 스테인리스강에 예비 덤핑 판정

기사등록 2026/06/21 15:31:45 최초수정 2026/06/21 1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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