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17일째…'총리 토론회' 한체대 앞엔 소수 유튜버만

기사등록 2026/06/21 12:49:40

"시민과 토론 하겠다는 것 아닌가" 일부 반발

개표소 일대에선 '토론회' 충돌 자제 목소리도

올림픽공원 음악행사도…일대 인파 점차 모여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정문 모습. 이날 한체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선관위 개혁 관련 시민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2026.06.21. victor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정문 모습. 이날 한체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선관위 개혁 관련 시민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2026.06.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가 21일 기준 17일째 이어지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선관위 개혁 토론회가 개표소에서 약 500m 떨어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리자 일부 유튜버들이 학교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토론회 시작 시간인 이날 오전 10시께 송파구 방이동 한체대 정문 앞에는 학교에 들어가려는 유튜버, 시위 참가자 등 10여명이 모였다.

학교 측은 이날 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 참석자와 학교 구성원을 제외한 외부인, 외부 차량의 통행을 제한했다.

경찰도 학교 정문과 후문 등 출입구마다 기동대를 배치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경계 근무를 섰다.

이곳에 모인 이들은 "토론회는 시민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왜 사전에 초청받은 사람만 들어가게 하는 것이냐"며 비판했다.

차량이나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진입하려다 제지되는 사례도 보였다

나이대가 30~40대 보이는 한 남성은 주차장에서 30분 넘게 경찰과 실랑이했다. 이 남성은 "좌우 이념이 아니라 국민 참정권 문제"라며 "총리에게 비전을 제시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 게시된 종이 팻말. 인근 한체대에서 개최 예정인 총리 참석 토론회로 인한 무력 충돌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2026.06.21. victor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 게시된 종이 팻말. 인근 한체대에서 개최 예정인 총리 참석 토론회로 인한 무력 충돌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2026.06.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째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인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김 총리 방문 토론회로 인한 무력 충돌을 우려하는 모습도 발견됐다.

'우리는 끝까지 비폭력' '서부지법 사태를 기억해' 등의 종이 팻말이 발견됐다.

시위 참가자들은 "500m 떨어진 한체대에 김민석 총리와 경찰청장이 방문 예정"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물리적 충돌 빌미를 주지 말고 끝까지 질서있게 우리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적었다.

한편 2026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등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 참석자들도 점차 모이면서 일대 인파가 점차 늘고 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인구는 1만4000~1만6000명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10대 이하(25.3%)다.

시위 참가자가 집중된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10시 기준 약 350명, 11시 기준 약 1000명으로 추산되는 등 점차 인원이 점차 늘고 있다.

중년 위주의 참석자들은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 성조기를 흔드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26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한 대기 줄 모습. 2026.06.21. victor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26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한 대기 줄 모습. 2026.06.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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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21 12:49: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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