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대통령 "포괄적 휴전 대이스라엘 협상 전제"

기사등록 2026/06/20 04:38:40

최종수정 2026/06/20 05:56:25

아운 대통령, 루비오 국무장관과 통화

美 "헤즈볼라 무장해제 필요"

[베이루트=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의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포괄적인 휴전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운 대통령의 자료 사진. 2026.06.20
[베이루트=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의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포괄적인 휴전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운 대통령의 자료 사진. 2026.06.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의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포괄적인 휴전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현지 시간) 레바논 대통령실에 따르면 아운 대통령은 이날 루비오 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영토 공격이 포괄적 휴전을 통해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레바논은 이를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레바논·미국·이스라엘 간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토대로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이번 협상의 목표는 레바논의 안보와 안정, 주권, 영토 보전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는 협상이 시작될 당시 설정된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도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루비오 장관이 "모든 이웃 국가와 평화롭게 공존하고 완전한 주권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레바논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 아운 대통령이 레바논의 주권 회복과 국가 재건을 위해 보여준 노력과 용기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양자 협상이 재건과 경제 회복, 반복되는 폭력의 악순환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 경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통화에서 헤즈볼라 문제도 논의했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헤즈볼라의 무장해제와 레바논 정부의 영토 통제권 회복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역내 동맹국들과의 공조 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날 휴전에 합의한 이후 이뤄졌다. 향후 레바논 남부 안보 문제와 헤즈볼라 무장해제, 이스라엘군 철수 문제 등이 협상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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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대통령 "포괄적 휴전 대이스라엘 협상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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