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불타면 모스크바도 탄다"…젤렌스키, 러 수도 정유시설 또 때렸다

기사등록 2026/06/19 11:18:34

모스크바 정유시설, 이번 주 두 번째 드론 공격

젤렌스키 "전쟁 원치 않았지만…러 수도도 불탈 것"

[서울=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드론이 정유 시설을 타격하면서 정유 시설에 거대한 화염이 발생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뒤 "모스크바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전력의 사거리를 체감했다"고 적었다. (사진 =젤렌스키 엑스 갈무리) photo@newsis.com 2026.06.17
[서울=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드론이 정유 시설을 타격하면서 정유 시설에 거대한 화염이 발생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뒤 "모스크바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전력의 사거리를 체감했다"고 적었다. (사진 =젤렌스키 엑스 갈무리) [email protected] 2026.06.17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정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은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불타면 당신들의 모스크바도 불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밤사이 드론 수십 대가 모스크바를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모스크바 정유시설이 이번 주 들어 두 번째로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장 사진에는 모스크바 남동부 외곽의 가스프롬네프트 정유시설 일대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기자들이 들어와 있는 왓츠앱 단체방에 음성 메시지를 보내 러시아를 향해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그랬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고, 우리의 동맹국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불타면 당신들의 모스크바도 불탈 것”이라고 했다.

Ukrainian President Volodymyr Zelenskyy meets with British Prime Minister Keir Starmer, not pictured, on the sidelines of the G7 summit, in Evian-les-Bains, France, Tuesday June 16, 2026. (Isabel Infantes/Pool Photo via AP)
Ukrainian President Volodymyr Zelenskyy meets with British Prime Minister Keir Starmer, not pictured, on the sidelines of the G7 summit, in Evian-les-Bains, France, Tuesday June 16, 2026. (Isabel Infantes/Pool Photo via AP)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유럽과 미국이 압박 수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의 방위산업과 에너지 부문은 물론 경제 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 본토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가디언은 모스크바 정유시설이 다시 타격을 받으면서 전선 밖 러시아 핵심 기반시설을 겨냥한 압박도 커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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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불타면 모스크바도 탄다"…젤렌스키, 러 수도 정유시설 또 때렸다

기사등록 2026/06/19 11:18: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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