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산 사람, 입점 브랜드 살 확률도 높다"

기사등록 2026/06/19 09:47:26

무신사·동국대 산학협력 연구 일환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들과 손잡고 패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들과 손잡고 패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의 구매 경험이 플랫폼 내 입점 브랜드의 향후 매출을 촉진하고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유석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부교수와 김종대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조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PB 운영에 따른 플랫폼과 입점 브랜드 성장에 관한 소비자 행동 기반 연구' 결과다.

연구진은 소비자 개인별 장바구니 데이터와 구매 이력을 시간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적했다. 그 결과 현재 시점까지 PB 제품을 누적해서 구매한 횟수와 금액이 많을수록 다음 거래에서 입점 브랜드를 구매할 확률과 금액 비중이 모두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와 함께 가장 많이 함께 구매되는 의류 브랜드는 95% 이상이 무신사 스탠다드와 겹치는 베이직/SPA 스타일의 입점 브랜드인 것으로 식별됐다. 이는 플랫폼 자체 브랜드가 출시된다고 해서 경쟁 관계에 있는 기존 입점 브랜드 상품들이 시장에서 밀려나거나 대체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무신사는 전했다.

이유석 교수는 "치열해진 유통 경쟁 상황에서 플랫폼이 자생하고 지속 성장하려면 매출과 영업이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PB 출시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됐다"며 "중요한 것은 PB 운영 자체를 막는 것이 아니라, PB를 통해 유입된 고객의 관심과 수요를 다른 입점 브랜드의 매출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촉발제 역할'을 플랫폼이 어떻게 설계하고 부여할 것인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5 무신사-동국대 산학협력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무신사는 연구진의 요청에 의해 데이터만 제공했고, 연구 진행과 분석 등은 독립적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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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산 사람, 입점 브랜드 살 확률도 높다"

기사등록 2026/06/19 09:47: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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