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슈빌=AP/뉴시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 2025.04.23](https://img1.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00277669_web.jpg?rnd=20250423032451)
[내슈빌=AP/뉴시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 2025.04.23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선수 대다수가 2026시즌 후 노사 협상이 결렬돼 직장폐쇄(로크아웃)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 시간) MLB 선수 대상 연례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3개 구단 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80%인 80명이 이번 시즌 후 직장폐쇄를 예상했다.
직장폐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명 뿐이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협상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19명은 모르겠다는 답을 내놨다.
현재 MLB 노사 협약이 올해 12월 1일 만료되는 가운데 양 측은 새 협약 내용을 두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가장 갈등을 빚는 지점은 '연봉총액상한제(샐러리캡)' 도입이다.
MLB 30개 구단주 측은 '연봉총액상한제(샐러리캡)' 도입을 추진 중이다. 선수노조는 이에 반발하며 선수들에게 투자하지 않는 구단이 일정 금액 이상 쓰지 않으면 벌금을 내는 최저연봉총액제로 맞서고 있다.
MLB에서 노사가 의견 합의를 이루지 못해 선수들의 파업과 구단주들의 직장폐쇄가 여러 차례 일어났다. 선수 파업은 5번, 직장폐쇄는 4번 이뤄졌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1년 12월 2일 일어났다. 당시 구단과 선수노조가 노사 협약 개정을 두고 팽팽히 맞섰고, 직장폐쇄로 이어졌다.
MLB 노사는 새 협약에 합의한 뒤 99일 만인 2022년 3월 11일 직장폐쇄를 해제했다. 구단과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지만, 정규시즌 개막을 4월 8일로 미뤄 팀당 162경기의 정규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당시 구단과 선수는 사치세 상한, 최저 연봉, 포스트시즌 경기 대진 방식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수 측이 도입을 강경하게 반대하는 샐러리캡이 핵심이라 갈등이 한층 심각할 전망이다.
MLB는 북미 4대 프로스포츠 중에 유일하게 샐러리캡이 없다.
MLB 구단주 측이 마지막으로 샐러리캡 도입을 제안한 1994년에는 선수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7개월 반 동안 파업이 이어졌다. 또 90년 만에 월드시리즈가 취소되는 등 리그가 파행을 겪었다.
직장폐쇄가 이뤄지면 선수들은 비시즌 구단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해당 기간 구단 시설에서 훈련할 수 없다.
디애슬레틱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4년 전처럼 직장폐쇄를 하더라도 정규시즌 경기가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전했다.
다만 한 선수는 "다음 노사 협약 체결 전인 2029년 은퇴하기로 결정한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샐러리캡 도입을 마지막 과제로 삼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 시간) MLB 선수 대상 연례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3개 구단 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80%인 80명이 이번 시즌 후 직장폐쇄를 예상했다.
직장폐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명 뿐이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협상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19명은 모르겠다는 답을 내놨다.
현재 MLB 노사 협약이 올해 12월 1일 만료되는 가운데 양 측은 새 협약 내용을 두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가장 갈등을 빚는 지점은 '연봉총액상한제(샐러리캡)' 도입이다.
MLB 30개 구단주 측은 '연봉총액상한제(샐러리캡)' 도입을 추진 중이다. 선수노조는 이에 반발하며 선수들에게 투자하지 않는 구단이 일정 금액 이상 쓰지 않으면 벌금을 내는 최저연봉총액제로 맞서고 있다.
MLB에서 노사가 의견 합의를 이루지 못해 선수들의 파업과 구단주들의 직장폐쇄가 여러 차례 일어났다. 선수 파업은 5번, 직장폐쇄는 4번 이뤄졌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1년 12월 2일 일어났다. 당시 구단과 선수노조가 노사 협약 개정을 두고 팽팽히 맞섰고, 직장폐쇄로 이어졌다.
MLB 노사는 새 협약에 합의한 뒤 99일 만인 2022년 3월 11일 직장폐쇄를 해제했다. 구단과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지만, 정규시즌 개막을 4월 8일로 미뤄 팀당 162경기의 정규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당시 구단과 선수는 사치세 상한, 최저 연봉, 포스트시즌 경기 대진 방식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수 측이 도입을 강경하게 반대하는 샐러리캡이 핵심이라 갈등이 한층 심각할 전망이다.
MLB는 북미 4대 프로스포츠 중에 유일하게 샐러리캡이 없다.
MLB 구단주 측이 마지막으로 샐러리캡 도입을 제안한 1994년에는 선수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7개월 반 동안 파업이 이어졌다. 또 90년 만에 월드시리즈가 취소되는 등 리그가 파행을 겪었다.
직장폐쇄가 이뤄지면 선수들은 비시즌 구단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해당 기간 구단 시설에서 훈련할 수 없다.
디애슬레틱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4년 전처럼 직장폐쇄를 하더라도 정규시즌 경기가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전했다.
다만 한 선수는 "다음 노사 협약 체결 전인 2029년 은퇴하기로 결정한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샐러리캡 도입을 마지막 과제로 삼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