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투자해 현상액 공장 확대
반도체 수요 증가에 빠르게 대응
울산·평택 이원화로 효율성 향상
![[서울=뉴시스] 한덕화학 평택 공장 조감도. (사진=롯데케미칼) 2026.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4799_web.jpg?rnd=20260619083448)
[서울=뉴시스] 한덕화학 평택 공장 조감도. (사진=롯데케미칼) 2026.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롯데화학군이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에 맞춰 평택에 반도체 소재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롯데화학군 계열사 한덕화학은 19일 경기도 평택 포승(BIX)지구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현상액(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상액(TMAH)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미세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현상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한덕화학은 총 1300억원을 투자해 평택 포승지구 내 약 3만2216㎡ 부지에 현상액 생산 설비를 확보한다.
고객사 증설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1위 반도체 현상액 제조사인 한덕화학은 1995년 롯데정밀화학과 일본 도쿠야마의 50대 50 합작사로 설립된 회사다.
2020년부터는 롯데케미칼과 도쿠야마가 50대 50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한덕화학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현상액 생산 기업으로,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기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상태다.
또 한덕화학은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로 선정된 상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대만, 일본만이 고순도의 반도체용 현상액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덕화학은 울산과 평택으로 생산 거점을 이원화해 글로벌 수급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물류 효율성과 공급 대응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평택 공장 착공은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자 롯데그룹의 첨단 소재 사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에 이어 평택까지 생산 거점을 이원화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보하고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의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한덕화학의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