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연임 도전 결정 임박한 정청래…당내선 불출마 주장 이어져

기사등록 2026/06/19 05:00:00

최종수정 2026/06/19 05:22:24

전당대회 출마 결정시 사퇴는 24일 전후가 유력

당내선 "도전 명분 부족해" 불출마 압박도

정청래, '90도 인사' 보이며 로키 행보 이어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다음주 초 연임 도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다만 당내에선 반청(反정청래)계 의원들뿐 아니라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까지 그의 불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 26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 구성할 예정이다.

당내에선 정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힐 경우 최고위에서 전준위, 선관위 설치의 건이 의결되기 전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 역시 민주당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면서 전준위·선관위 설치 전 대표직 사퇴를 한 바 있다.

다만 정 대표 연임 출마를 둘러싸고 적절성 논란은 지속 중이다. 당초 반청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제기됐던 불출마론에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도 가세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반청 비당권파 이건태 의원은 최근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정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명분은 좀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당원의 평가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지방선거는 승리하지 못했고 실패했다. 많은 당원들이 다음 지도부 출마를 요구하는데 저는 출마하지 않고, 연임하지 않겠다"며 정 대표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분류되는 이기헌 의원 역시 정 대표를 향해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불쏘시개로 내놓는 결단을 깊이 고민해 달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큰 주춧돌을 놓아 달라"고 했다.

정 대표는 로키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후 귀국 행사에선 이 대통령에게 약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같은 날 오후 의원총회에선 이 대통령을 향해 "역대급 외교 성과에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린다"며 의원들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대표 연임 도전 결정 임박한 정청래…당내선 불출마 주장 이어져

기사등록 2026/06/19 05:00:00 최초수정 2026/06/19 05:2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