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관리제 도입, 민간 투자 규제 완화
체류형·체험형 관광…지역 연계 관광도
해수부 "바다의 여유·힐링 가치 높일 것"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수요자 맞춤형 마리나 활성화 방안' 인포그래픽.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4643_web.jpg?rnd=20260618172818)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수요자 맞춤형 마리나 활성화 방안' 인포그래픽.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부가 마리나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리 체계와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요자 맞춤형 마리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2030년 마리나 이용객 210만명, 수출 3200만달러 목표
국내의 경우 마리나는 총 72개 4341선석 규모이나, '50척 이하' 소규모 마리나가 74%에 달한다. 더욱이 약 4만척인 등록 마리나 선박에 비해 11.6% 수준의 선석만 확보돼 있다.

경기 김포시 '아라 김포 여객 터미널' 내 '아라 마리나'(사진=경기 김포시)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해수부는 ▲마리나 산업 관리체계 확립 ▲인프라 확충 및 민간 투자 여건 개선 ▲산업 활성화 기반 강화 ▲친화적 문화 조성 및 확산 등 4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160만명인 마리나 이용객을 2030년에는 210만명, 마리나 선박·장비 수출액도 같은 기간 1600만달러에서 3200만달러로 2배 이상 높이는 것이 목표다.
마리나 '이력관리제' 도입…거점 마리나 항만 조성
또한 약 1800선석 규모의 국가 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6개소를 신속히 조성한다. 현재 경북 울진에 1개소가 조성됐고, 부산 해운대, 경남 창원, 전남 여수, 경기 안산 등 4곳에서 착공을 준비하거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나머지 1개소는 공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중 통영과 부산에 계류·수리·판매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비즈센터를 총 2개소 조성한다.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현행법상 지정된 예정구역에서만 개발 가능한 마리나항만을 민간 투자의 경우 구역제한을 해제하고 투자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공유수면 사용료 산정 기준도 개선한다.
체류형·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지역 맞춤형 연계 관광도
국내에서 매년 3월 경기, 4월 부산에서 열리는 보트쇼 규모를 키우고 한국마리나협회의 세계해양산업협회(ICOMIA) 정회원 가입도 추진한다. 2027년까지 친환경·인공지능(AI) 마리나 선박과 관련한 연구개발(R&D)도 추진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통영=뉴시스][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통영호를 비롯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참가 요트 10척과 26개국 200여 명의 선수단들이 22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민의 열렬한 환송을 뒤로하고 요트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경남 통영항을 출항했다. 사진은 출항을 앞둔 경남통영호 모습.(사진=경남도 제공).2026.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2/NISI20260322_0002090211_web.jpg?rnd=20260322164518)
[통영=뉴시스][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통영호를 비롯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참가 요트 10척과 26개국 200여 명의 선수단들이 22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민의 열렬한 환송을 뒤로하고 요트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경남 통영항을 출항했다. 사진은 출항을 앞둔 경남통영호 모습.(사진=경남도 제공).2026.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단순히 요트나 보트 유람 형태인 마리나 관광상품을 체류형·체험형 상품으로 다양화하고, 우수해양관광상품 선정 시 '마리나 분야'를 신설해 지역 고유 문화나 축제와 연계한 상품 개발과 브랜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해수부가 지방정부에 전문가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리나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가고 싶은 마리나'(가칭)를 선정하고, 8월에는 해양스포츠 제전 등 행사도 연다. 이밖에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마리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도 추진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마리나 관련 제도 혁신과 새로운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와 생업의 터전으로서의 바다뿐만 아니라,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의 바다의 가치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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