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도서관 붕괴사고 과실 책임자 11명 우선 송치

기사등록 2026/06/18 11:56:05

구속 4명 포함 주요 책임자 19일 검찰 송치

구조기술사 전수검사 권고에도 공사 강행

발주처 공무원 등 나머지 29명 수사 이어가

[광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의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의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4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주요 과실 책임자들이 검찰에 넘겨진다.

18일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책임자 11명(구속 4명·불구속 7명)을 19일 오전 송치한다.

구속된 이들은 시공사 현장소장 A씨를 비롯해 철골업체 대표와 직원, 감리단장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구조물 붕괴 사고로 작업자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중간 수사 결과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는 주요 접합부의 용접 불량과 품질관리 미흡, 설계와 다른 시공, 감리와 발주청의 관리·감독 소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했다.

시공사는 적법한 설계변경 절차 없이 주요 접합부를 현장 용접 방식으로 시공했고, 일부 철근을 삽입하거나 용접량을 부족하게 작업하는 등 시공이 불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 투입한 용접공 4명 모두 자격증이 없었고, 1명은 기량 검증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기술사가 메인트러스 상·하현재 용접부 전수검사를 권고했지만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하부에 작업자를 배치하면서 해당 구역 출입을 통제하지 않았을 뿐더러, 일부 공정을 불법 재하도급하는 등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발주처인 광주시종합건설본부 공무원 4명을 비롯해 현재까지 40명을 입건했으며, 나머지 29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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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주도서관 붕괴사고 과실 책임자 11명 우선 송치

기사등록 2026/06/18 11:56: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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