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부품 공급 넘어 데이터센터 직접 개발로 확대
효성, 전력기기 역량 바탕으로 서울 내 센터 개관
GS, 전담 법인 설립…데이터센터 사업 본격 추진
관련 기술력 갖춘 'HD현대' 등 진출 가능성 주목
![[뉴칼라일=AP/뉴시스] 지난해 10월2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한 기술자가 작업하고 있는 모습. 2026.05.28.](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7637_web.jpg?rnd=20260528173221)
[뉴칼라일=AP/뉴시스] 지난해 10월2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한 기술자가 작업하고 있는 모습. 2026.05.28.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데이터센터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에는 서버와 전력기기, 냉각장비 등 개별 부품 공급에 집중한 기업들이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 등 사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곳 중 하나는 효성그룹이다. 효성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기기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액화플랜트와 수소충전소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건설 경험을 통해 데이터센터 특화 기술 및 시공 노하우를 확보할 예정이다.
그 결과 효성은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STT 서울(Seoul) 1' 개관식을 열고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GS그룹도 AI 데이터센터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낙점했다.
GS는 최근 데이터센터 사업 전담 법인인 'GS AI인프라'를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GS파워와 GS EPS, GS E&R 등 발전 계열사를 통해 대규모 전력 공급 역량을 확보한 데 이어 GS칼텍스의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제품을 상용화하는 등 차세대 냉각 솔루션 시장에도 진출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 핵심 요소인 전력과 건설, 냉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두루 갖춘 'HD현대'의 사업 진출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20메가와트(MW)급 힘센(HiMSEN) 엔진 기반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비상전원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역시 초고압 변압기와 전력기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며, HD현대오일뱅크의 액침냉각 기술 상용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전력과 냉각, 운영 기술이 결합된 종합 인프라 사업"이라며 "관련 기술을 두루 보유한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8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에는 서버와 전력기기, 냉각장비 등 개별 부품 공급에 집중한 기업들이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 등 사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곳 중 하나는 효성그룹이다. 효성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기기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액화플랜트와 수소충전소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건설 경험을 통해 데이터센터 특화 기술 및 시공 노하우를 확보할 예정이다.
그 결과 효성은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STT 서울(Seoul) 1' 개관식을 열고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GS그룹도 AI 데이터센터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낙점했다.
GS는 최근 데이터센터 사업 전담 법인인 'GS AI인프라'를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GS파워와 GS EPS, GS E&R 등 발전 계열사를 통해 대규모 전력 공급 역량을 확보한 데 이어 GS칼텍스의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제품을 상용화하는 등 차세대 냉각 솔루션 시장에도 진출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 핵심 요소인 전력과 건설, 냉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두루 갖춘 'HD현대'의 사업 진출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20메가와트(MW)급 힘센(HiMSEN) 엔진 기반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비상전원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역시 초고압 변압기와 전력기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며, HD현대오일뱅크의 액침냉각 기술 상용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전력과 냉각, 운영 기술이 결합된 종합 인프라 사업"이라며 "관련 기술을 두루 보유한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