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북·완산구 선관위 압수수색…개표 누락 은폐 의혹 확인

기사등록 2026/06/18 10:29:28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전북교육감 개표 누락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와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지방선거 중 발생한 전북교육감 개표 누락과 관련해 전북선관위가 사실을 보고받고도 위원회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선 개표 과정에서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 제1투표소의 전북교육감 개표 결과가 제3투표소의 결과로 덧씌워졌다.

이는 투표록 작성 과정에서 수기로 적어야 할 '제3투표소' 부분이 '제1투표소'로 오기재 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전북선관위 측이 지난 5일 개표 누락 사태에 대한 정식 보고 이전에 이미 관할 선관위인 완산구선관위로부터 하루 전 구두 보고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전북선관위가 구두 보고를 받았음에도 위원회에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당선자들에게 당선증을 그대로 교부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완산구선관위 직원 여럿을 불러 진술을 듣는 한편, 전북선관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등에 대해 압수영장을 집행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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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북·완산구 선관위 압수수색…개표 누락 은폐 의혹 확인

기사등록 2026/06/18 10:29: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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