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섬진강 홍수 대응 현황 보고 받아
농업용 저수지 수위 80%↓…예측 체계 점검
2020년 수해 재발 없도록…"모든 수단 대비"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17일 전북 임실군 소재 섬진강댐 전망대에서 섬진강댐 현황 및 ’26년 홍수기 댐 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21324638_web.jpg?rnd=20260617182709)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17일 전북 임실군 소재 섬진강댐 전망대에서 섬진강댐 현황 및 ’26년 홍수기 댐 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장마철을 앞두고 섬진강 유역 홍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2020년 홍수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다목적댐 운영수위를 조절해 6억6000만㎥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예보 체계도 운영 중이다.
기후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지난 17일 전북 남원시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에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의 '섬진강 홍수대응 현황'을 보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7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고,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기후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섬진강댐·주암댐 등 다목적댐의 운영수위를 사전에 조절해 총 6억6000만㎥ 규모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
농업용 저수지 18곳에 대한 저수지 관리수위를 80% 이하로 유지하도록 조치했다.
홍수정보 체계도 정비했다. 홍수예보지점의 하천 환경 변동을 고려해 홍수특보, 홍수정보, 취약지구 등의 정보를 현행화한 것이다.
수문조사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홍수 예측 및 전파 체계도 사전에 점검했다.
관련 지자체와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모의훈련과 교육을 실시했고, 행동 매뉴얼도 재점검한 상황이다.
아울러 이날 김 장관은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 방문에 앞서 섬진강댐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댐 시설을 비롯한 용수 공급 및 수질 관리 현황 ▲홍수기(6월21일~9월20일) 대비 댐 운영 방안 ▲녹조 대응상황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20년 8월 발생한 섬진강 유역 홍수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차원이다.
당시 홍수로 약 400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8명이 숨지고 주택 2940동이 침수됐다. 이재민 역시 4362명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이어진 바 있다.
김 장관은 "AI 홍수예보와 디지털트윈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홍수대응에 도입하고, 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해 2020년 당시보다 체계적인 홍수대응 체계를 갖췄다"며 "예기치 못한 극한 호우로 인한 홍수피해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기후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통해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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