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포함 모든 전선 군사작전 즉각·영구 중단 선언"
"이란, 60일동안 통행료 없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조치"
![[에비앙=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6.17](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1346204_web.jpg?rnd=20260618011511)
[에비앙=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6.1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7일(현지 시간) 이란과 서명 예정인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직접 밝힌 MOU 내용에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최소 희석 조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반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은 60일로 기간을 한정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전화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MOU 14개항을 직접 낭독했다.
이 가운데 8항은 "이란은 핵무기를 조달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한다"면서 "미국과 이란은 7항에 명시된 일정에 맞워 상호 합의된 절차에 따라 비축 농축 물질의 처분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최소한의 방식은 국제원자력감독기구(IAEA) 감독 하에 현장에서 희석 처리하는 것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농축 핵물질 처리 문제와 이란의 핵 수요에 관한 문제들은 향후 최종합의에서 합의될 틀에 따라 다루는데 양측이 동의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란 농축 우라늄 비축분에 대해 최소 현장 희석 조치를 실시한다는 내용은 앞서 여러 언론이 보도한 MOU 문건에는 없었던 내용이다.
적대행위 종식에 관한 1항도 앞서 보도된 것보다 상세한 내용이 적시됐다.
1항은 "미국과 이란, 그리고 현재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그들의 동맹국들은 이 MOU에 서명함으로써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함을 선언하고, 앞으로도 서로를 상대로 어떠한 전쟁이나 군사작전도 개시하지 않을 것, 서로에 대한 무력 위협이나 사용을 자제할 것, 그리고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보장할 것을 약속한다"고 작성됐다.
이스라엘은 양국 합의에도 레바논 일부 지역 점령을 유지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이란은 레바논 점령 유지가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해왔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한 5항은 통행료 없는 항행을 일단 60일만 보장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5항은 "이 MOU에 서명하는 즉시 이란은 오직 60일 동안 통행료 없이(with no charge for 60 days only) 페르시아만에서 오만만으로, 그 반대방향으로가는 상업용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조치를 마련한다"고 했다.
양측은 향후 협상에서 통행료 문제 역시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란은 통항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직접 밝힌 MOU 내용에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최소 희석 조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반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은 60일로 기간을 한정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전화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MOU 14개항을 직접 낭독했다.
이 가운데 8항은 "이란은 핵무기를 조달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한다"면서 "미국과 이란은 7항에 명시된 일정에 맞워 상호 합의된 절차에 따라 비축 농축 물질의 처분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최소한의 방식은 국제원자력감독기구(IAEA) 감독 하에 현장에서 희석 처리하는 것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농축 핵물질 처리 문제와 이란의 핵 수요에 관한 문제들은 향후 최종합의에서 합의될 틀에 따라 다루는데 양측이 동의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란 농축 우라늄 비축분에 대해 최소 현장 희석 조치를 실시한다는 내용은 앞서 여러 언론이 보도한 MOU 문건에는 없었던 내용이다.
적대행위 종식에 관한 1항도 앞서 보도된 것보다 상세한 내용이 적시됐다.
1항은 "미국과 이란, 그리고 현재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그들의 동맹국들은 이 MOU에 서명함으로써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함을 선언하고, 앞으로도 서로를 상대로 어떠한 전쟁이나 군사작전도 개시하지 않을 것, 서로에 대한 무력 위협이나 사용을 자제할 것, 그리고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보장할 것을 약속한다"고 작성됐다.
이스라엘은 양국 합의에도 레바논 일부 지역 점령을 유지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이란은 레바논 점령 유지가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해왔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한 5항은 통행료 없는 항행을 일단 60일만 보장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5항은 "이 MOU에 서명하는 즉시 이란은 오직 60일 동안 통행료 없이(with no charge for 60 days only) 페르시아만에서 오만만으로, 그 반대방향으로가는 상업용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조치를 마련한다"고 했다.
양측은 향후 협상에서 통행료 문제 역시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란은 통항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