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동탄 집값…27평형 아파트도 20억원 돌파

기사등록 2026/06/17 16:25:31

최종수정 2026/06/17 17:24:23

두 달 만에 3억5300만원 올라…GTX 개통·대기업 수요 몰려


[서울=뉴시스] 심재민 인턴 기자 =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롯데캐슬' 전경. 2026.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재민 인턴 기자 =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롯데캐슬' 전경. 2026.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우경인턴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동탄역롯데캐슬'이 국평(전용면적 84㎡)에 이어 27평형도 매매가 20억원을 돌파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 지역 최고가 아파트인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65㎡(27평형)는 지난 6일에 2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최고가인 지난 4월 16억4700만원보다 3억53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불과 두 달 만에 20% 이상 상승한 셈이다.

최근 동탄 지역은 GTX 개통 등 광역교통망 개선 기대와 반도체 성과급, 비규제지역 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집값이 치솟고 있다.

특히 집값 상승 폭이 단기간에 억 단위로 커지면서 '배액 배상'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최근 동탄호수공원 일대 아파트에서 8억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 8000만원의 두 배인 1억6000만원을 배상하고 파기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는 시세가 한 달 사이 1억~2억원씩 오르다 보니, 매도인으로서는 계약금의 2배를 위약금으로 물더라도 계약을 깨고 새로 파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이다.

동탄역 인근 한 중개업소 대표는 "GTX 개통의 기대 효과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과도 가까워 30대 젊은 대기업 부부들이 거리낌없이 실거주 목적으로 매매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매수 수요자는 많지만,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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