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호흡하며 소통 이어갈 것"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임식을 마친 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과 동행하기 위해 나주로 거처를 옮긴다.
1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가정사 등을 이유로 서울에 뒀던 주소지를 이달 말 나주로 이전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남지사가 퇴임 뒤 전남에서 생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지역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거처 이전은 자신이 최초 제안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퇴임 이후에도 지역 현장에서 특별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전남 완도 고금도 출신인 김 지사는 광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라큐스대 맥스웰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다.
23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김 지사는 곡성군청 수습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강진군수와 완도군수·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내며 지방행정 경험을 쌓았다.
정치권에 진출한 뒤에는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거쳐 2018년 전남지사에 취임했다.
행정과 정치,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평가받아 온 김 지사는 이달 24일 이임식을 끝으로 8년간의 전남도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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