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쌀 5만t 해외로…농식품부·aT, 식량원조 사업 본격화

기사등록 2026/06/17 15:36:06

울산항서 첫 출항…케냐·예멘 등 6개국에 인도적 지원

올해 이집트 첫 지원 포함…2018년 이후 누적 60만t 육박

aT "세계 5위 공여국 위상 걸맞은 식량원조 추진"

[세종=뉴시스]한국 쌀을 원조받은 케냐 현지 쌀 분배식.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한국 쌀을 원조받은 케냐 현지 쌀 분배식.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5만t 규모의 해외 식량원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기후변화와 분쟁 등으로 식량 위기를 겪는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 쌀을 지원하며 글로벌 식량안보 강화와 국제사회 기여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aT는 16일 울산항에서 식량원조협약(FAC)에 따른 2026년 해외원조용 쌀 첫 출항을 시작으로 올해 총 5만t 규모의 식량원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식량원조 물량은 총 5만t이다. 상반기에는 군산항, 목포항, 울산항을 통해 총 4만9040t의 쌀을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예멘, 방글라데시 등 5개국에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올해 처음 지원 대상에 포함된 이집트에 960t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와 국제 분쟁 등으로 식량 위기를 겪는 국가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식량원조협약 가입국으로서 국제사회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aT는 2018년 정부의 식량원조협약 가입 이후 식량원조 업무를 위탁받아 포장, 운송, 선적 등 전 과정을 전담해왔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식품부와 aT가 FAC를 통해 지원한 쌀은 누적 55만t에 달한다. 올해 물량까지 포함하면 누적 지원 규모는 60만t에 육박하게 된다.

특히 aT는 다년간 축적한 물류·행정 노하우와 우리 쌀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수혜국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2018년 식량원조협약 가입 이후 식량원조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국격 제고에 힘써왔다"며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세계 5위 수준의 공여국으로 성장한 만큼 식량이 부족한 국가에 따뜻한 희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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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쌀 5만t 해외로…농식품부·aT, 식량원조 사업 본격화

기사등록 2026/06/17 15:36: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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