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속도 늦출 수 있다"…10~15년 노화 늦춘다는 '운동법' 뭐길래

기사등록 2026/06/17 18:30:00

최종수정 2026/06/17 19:54:24

[서울=뉴시스](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이송이 인턴기자 = 근육 관리와 걷기를 통해 최대 10〰15년가량 늦출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과 유성호 교수는 최근 구독자 5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유성호의 데맨톡'에 출연해 노화와 보행 능력의 관계, 그리고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유 교수는 "같은 나이라도 어떤 분의 몸은 훨씬 젊고, 어떤 분의 몸은 실제 나이보다 훨씬 많아 보인다"라며 그 이유 중 하나로 다리 근육을 꼽았다.

걷기는 단순히 다리를 움직이는 행동이 아니라 여러 신체 기관이 함께 작동해야 가능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걷기는 뇌, 척수, 말초신경, 근육, 관절, 혈관, 그리고 귀에 있는 전정기관까지 수많은 시스템이 맞물려 돌아가는 엄청난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행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여섯 번째 활력징후로 걸음을 보는 의사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나타나고, 특히 속근육이 먼저 줄어들면서 보행 능력이 저하된다고 했다.

다만 꾸준한 운동은 이러한 변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동을 지속했던 70대는 보행 속도가 더 좋다"며 "운동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걷는 능력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노화를 늦추기 위한 방법으로는 저항 운동과 단백질 섭취, 비타민 D 관리, 균형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을 제시했다. 특히 주 2~3회, 속근육 섬유를 유지할 수 있는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레그프레스 같은 저항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하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산책을 즐기라"며 "이는 전정기관과 뇌를 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40대에 시작하면 10~15년, 50대면 5~10년, 60대여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라며 "노화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노화의 속도는 협상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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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속도 늦출 수 있다"…10~15년 노화 늦춘다는 '운동법'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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