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동산 매매 거래액 44조, 10개월來 최대…거래량은 소폭 감소

기사등록 2026/06/16 09:41:40

최종수정 2026/06/16 09:46:24

부동산플래닛 분석 결과…전월比 거래액 16.0%↑·거래량 2.8%↓

"서울·경기 아파트 거래액 증가 견인"…상가·사무실 거래량 19%↓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에 매물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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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난 4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금액이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거래량은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16일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금액은 44조17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38조892억원)보다 16.0%, 전년 동월(35조8317억원)에 비해서는 23.3% 각각 증가했다.

거래금액 자체로는 지난해 6월(52조7942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단독·다가구(-1.5%)를 제외한 8개 부동산 유형에서 매매금액이 상승하며 전반적인 거래 규모 확대를 이끌었다. 공장·창고 등(일반)의 상승률이 54.6%로 가장 높았고 공장·창고 등(집합·36.2%), 아파트(19.7%), 상가·사무실(16.4%), 오피스텔(12.7%), 토지(7.3%), 상업·업무용빌딩(4.6%), 연립·다세대(4.3%) 순으로 거래액이 증가했다.

매매 거래량은 10만4479건으로 전월(10만7458건)보다 2.8% 줄어들었다. 전년 동월(9만8263건)과 비교하면 6.3%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는 공장·창고 등(집합)이 380건에서 529건으로 39.2%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오피스텔(9.0%), 공장·창고 등(일반)(5.7%), 연립·다세대(5.1%), 아파트(0.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상가·사무실(-19.0%), 상업·업무용빌딩(-10.0%), 토지(-8.6%), 단독·다가구(-5.6%)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4월 전국 아파트 매매금액과 거래량은 26조9707억원, 4만9075건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각각 19.7%, 0.2% 상승했다.

17개 시·도별로는 서울과 경기 지역만 매매금액과 거래량이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10조192억원·8416건)은 전월보다 각각 74.3%, 53.3% 증가했다. 경기(9조4230억원·1만5715건)는 전월과 비교해 15.5%, 6.3% 상승했다.

같은 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금액은 9610억원, 거래량은 3942건으로 전월보다 각각 12.7%, 9.0% 증가했다. 특히 거래량의 경우 제주(105건·118.8%)와 경북(121건·101.7%)이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을 주도했다.

상가·사무실 매매 거래금액은 1조5774억원으로 전월보다 16.4% 증가했다. 반면 거래량은 2858건으로 19.0% 감소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4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은 서울·경기 아파트가 전체 거래금액 증가를 견인한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입지 경쟁력과 자산 규모를 갖춘 우량 자산 중심의 선별적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021년~2026년 월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금액. (자료= 부동산플래닛 제공)
[서울=뉴시스] 2021년~2026년 월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금액. (자료= 부동산플래닛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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