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연구소 THE100리포트 발간
연금 수급률 90.9%…수급액 69.5만원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은퇴 이후 삶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연금과 금융자산, 근로소득이 함께 버티는 현금흐름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15일 THE100리포트 126호 '은퇴 이후의 삶, 미리 살펴보고 준비하기(2편) : 노후 소득과 일자리'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7.7%, 지니계수는 0.377로, 노후소득 불안이 여전히 구조적 과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4년 기준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은 4억6594만원이었지만, 자산의 80.1%가 부동산에 묶여 있었다.
연금 수급률은 높아졌지만 금액은 충분하지 않았다.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연금 수급률은 90.9%로 높아졌지만 월평균 수급액은 69만5000원 수준에 그쳤다.
NH증권은 "집값이 높다고 해서 매달 생활비가 자동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산 보유와 생활비 마련은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
55~79세 고령층의 고용률은 59.5%, 장래 계속 일하고 싶다는 비율은 69.4%로 나타났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연령은 52.9세였다.
NH증권은 "은퇴 이후 소득 공백과 일자리 준비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은퇴 준비는 얼마를 모았는지만 따져서는 충분하지 않다"며 "소득이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함께 설계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연금과 금융자산, 근로소득이 연결되는 현금흐름 구조를 점검하고 은퇴 후 일자리도 은퇴 전부터 경력과 건강, 관계망을 바탕으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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