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양종훈 교수, 스위스 제네바서 '제주 가문해녀 사진전' 개최

기사등록 2026/06/15 14:38:20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국제 문화행사

자연과 인간의 공존, 세대를 잇는 해녀 공동체의 가치 공유

[서울=뉴시스] 양종훈(왼쪽) 상명대 석좌교수 겸 제주해녀문화협회 이사장이 11일 스위스 제네바 IUCN 전시홀에서 관람객에게 사진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상명대 제공) 2026.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종훈(왼쪽) 상명대 석좌교수 겸 제주해녀문화협회 이사장이 11일 스위스 제네바 IUCN 전시홀에서 관람객에게 사진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상명대 제공) 2026.06.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상명대학교는 양종훈 디지털이미지학과 석좌교수가 이사장으로 이끄는 제주해녀문화협회가 지난 11일 스위스 제네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전시홀에서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 '숨, 바다를 잇다(Breath of the Sea)-가문해녀(家門海女, Lineage Haenyeo)의 기록'은 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트레버 샌드위스(Trevor Sandwith) IUCN 정책센터장, 신우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대리, 조경하(토마스 조) 제네바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가문해녀'인 50여 년 경력의 강옥래 상군 해녀와 김보림 새내기 해녀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양종훈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가 세대를 넘어 어떻게 전승되고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증거가 바로 가족 내에서 전승된 '가문해녀'들"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 해녀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 그리고 자연과 공존하는 철학이 세계인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양 이사장이 기록한 '가문해녀' 사진 작품 15점과 해녀 문화의 세대 전승 과정을 소개하는 서사 패널이 전시됐다. 제주가 고향인 양 이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제주 해녀를 현장에서 기록해 오며 '가문해녀'라는 시각적 증언이자 독창적인 문화 아카이브를 선보였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특별공연 '숨, 바다를 잇다'도 큰 호응을 얻었다. 부혜숙 대한무용협회 제주시지부장이 연출한 공연은 해녀 노동요와 창작무용, 제주 전통문화 요소를 결합한 비언어(Non-verbal)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강옥래 해녀가 제주에서 채취해 공수한 전복으로 준비한 전복죽도 참석자들에게 제공되며, 제주 바다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제주해녀문화협회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의 의미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IUCN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제주해녀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데 공동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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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양종훈 교수, 스위스 제네바서 '제주 가문해녀 사진전' 개최

기사등록 2026/06/15 14:38: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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