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6.1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21298517_web.jpg?rnd=2026052714583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지난달까지 중소기업 4대 유망 소비재 수출액이 95억8200만달러(약 14조원)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1년 새 16.4% 증가한 수치로, 수출 시장 다변화 전략과 K-뷰티 열풍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6년 1~5월 중소기업 4대 유망소비재 수출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중소기업 4대 유망소비재 수출액은 95억8200만달러, 수출 기업 수는 2만7637개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4%, 5.2%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중소기업 수출 가운데 4대 유망 소비재 비중도 14.0%에서 18.4%로 4.4%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4대 유망 소비재는 ▲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유아용품 등 소비재 수출 상위 4대 품목을 의미한다.
올해 1~5월 중소기업 4대 유망소비재 1위 수출국은 '미국(16억8000만달러·17.5%)'이 차지했다. 2위는 중국(15억4500만달러·16.1%), 3위는 일본(9억8200만달러·10.3%)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4대 유망소비재 중소기업들은 수출 시장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성장을 계속하고 있었다. 최대 수출 품목인 'K-뷰티(화장품)'를 중심으로 'K-푸드(농수산식품)'와 'K-패션(패션의류)'이 가세하는 양상이다.
지난 5월까지 대륙별 수출 현황을 보면 아시아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54억22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북미(16.5%↑), 유럽(39.6%↑), 중남미(66.1%↑)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 규모가 확대됐다. 다만 중동의 경우 지난 2월 발발한 전쟁 여파로 1년 전보다 12.6% 줄어든 2억17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40억8900만달러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5월(누계) 기준 역대 1위에 올랐다. 올해 1~5월 전체 중소기업 소비재 수출액의 42.7%에 달하는 금액이기도 하다.
K-뷰티는 주력 시장인 북미, 아시아 외에도 유럽(61.1%↑)과 중남미(153.5%↑)에서도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기초화장품, 메이크업 제품의 높은 글로벌 인지도가 마스크팩, 바디 제품으로 확산되며 K-뷰티의 입지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해조류를 내세운 농수산식품은 26억7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성장했다. 고등어 같은 기타 수산물도 유럽(73.3%↑)과 아프리카(99.3%↑)에서 수출이 늘면서 43.4%의 증가세를 보였다.
패션·의류(8억4800만달러)는 기존의 디자이너 브랜드, 스포츠 캐주얼뿐 아니라 신진 브랜드와 라이프웨어 등이 추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6%의 성장을 견인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비중 43.4%) 외에도 홍콩(31.9%↑), 대만(20.0%↑)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나타났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중소기업은 다양성과 혁신성을 토대로 연일 새로운 수출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결국 이런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건 우수한 제품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가 그 해결책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뷰티가 중소기업의 혁신성과 다양성, 대기업의 생산·유통 인프라와의 조화로운 생태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출 성공모델로 정착했다"며 "K-뷰티 성공 방정식을 푸드, 패션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해 나가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