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장관, '중대재해 반복' 포스코 만나 "특별 대책 마련해야"

기사등록 2026/06/15 12:08:45

최종수정 2026/06/15 13:22:23

포스코, 안전 예산 확대 및 현장 인력 증원 등 약속

9일 신안산선 현장서 하청 노동자 추락해 사망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인화 포스코 그룹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그룹 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인화 포스코 그룹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그룹 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6.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포스코 경영진과 만나 중대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장인화 포스코 그룹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그룹 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중대재해 재발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경영 쇄신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포스코이앤씨 시공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김 장관이 긴급 지시한 중대재해 재발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 장관은 이날 장 회장에게 ▲위험 현장에 대한 본사의 안전투자 확대 ▲현장 안전보건관리자의 고용불안, 낮은 처우 등 개선 ▲협력업체 안전관리 지원 등을 촉구했다.

이에 장 회장은 ▲안전 예산 확대 ▲신안산선 현장의 안전 담당 인력 정규직화 및 증원 배치 ▲현장 의견 수렴을 포함한 안전관리 체계 재점검 등을 통해 동일한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나 포스코와 같이 특별히 위험한 현장은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고, 현장에서 실행돼야 한다"며 "경영진 모두 안전한 일터가 기업의 생존 조건임을 인지하고, 포스코 그룹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걸맞는 안전 경영의 모범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9일 오후 5시26분께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3-2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35세 하청 노동자 A씨가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개구부 확장 작업 중 약 15m 아래 개구부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에 노동부는 11일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시공현장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했으며,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추진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사항에 대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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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장관, '중대재해 반복' 포스코 만나 "특별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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