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추태에 가까운 집안싸움 중단하라…권력 중독 그 자체"

기사등록 2026/06/15 11:47:42

최종수정 2026/06/15 12:36:24

"국민 먹고사는 문제와 나라 미래 안중에도 없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5.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여권 내에서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가열되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지금 당장 추태에 가까운 집안싸움을 중단하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집권 1년 만에 선거 결과를 두고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는 이 정권의 미래는 파국 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최 수석대변인은 "청와대와 여당이 보여주는 모습은 볼썽사나운 내부 권력투쟁과 책임 전가뿐"이라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차기 당권을 향한 암투에만 매몰된 집권 세력의 안일함에 국민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이 보여주는 행태는 집권 여당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감도, 민생에 대한 고민도 찾아볼 수 없는 권력 중독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집권 초부터 반복되며 이른바 '명청 대전'이라는 말까지 낳았던 청와대와 정청래 대표 간의 막장 엇박자가 이제 8월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권력을 독식하기 위한 사생결단식 패권 싸움으로 번지며 극에 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체이탈식 SNS 훈수 정치와 노골적인 당대표 배제는 이 정권의 권력 투쟁이 이미 통제 불능 상태임을 증명한다"며 "유럽 순방 출국장에 여당 대표의 모습은 사라지고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국무총리가 그 자리를 채운 것 자체가 매우 상징적"이라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선거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국민 참정권을 침해해 놓고도 자리싸움에 치우쳐 민생을 팽개친 이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모적인 권력 투쟁을 멈추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 규명과 파탄 난 민생 경제 회복에 협조하는 것만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민심의 인내심은 그리 길지 않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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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추태에 가까운 집안싸움 중단하라…권력 중독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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