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협박범에 칼 빼든 경찰…BTS 공연 협박범에 손배소

기사등록 2026/06/15 12:00:00

최종수정 2026/06/15 12:04:35

허위 폭파·테러 예고글 게시자 민사소송 확대

강남역·부산역 협박범 등 3건 추가 배상 청구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2026.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2026.0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 테러 협박 글 게시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선다.

경찰청은 허위 온라인 공중협박 범죄와 관련해 BTS 광화문 공연 테러 협박 사건 등 3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국민적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고 불필요한 경찰력 출동을 유발하는 공중협박·거짓신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시·도경찰청 손해배상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인천 대인고와 경기 초월고, 광주 금당중, 충남 용화고 등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반복 게시한 피의자를 상대로 7164만원, 서울 월계고를 사제폭탄으로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피의자를 상대로 360만원의 손해배상을 각각 청구했다.

이번에는 서울경찰청이 BTS 광화문 공연 관련 온라인 게시물에 "생수병에 휘발유를 넣어 투척하겠다"는 글을 올린 게시자를 상대로 228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카카오와 KT에 폭탄 설치 허위 전자우편을 보내고, 119안전신고센터에 강남역·부산역·천안아산역 등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자우편을 발송한 피의자들을 상대로 총 3191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동아리에 대통령실과 청와대, 대통령 관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단지와 빌딩을 폭파하겠다는 허위 협박 글을 게시한 피의자에게도 121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공권력 낭비로 인한 치안 공백을 예방하고 국민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손해배상심의위원회를 적극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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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협박범에 칼 빼든 경찰…BTS 공연 협박범에 손배소

기사등록 2026/06/15 12:00:00 최초수정 2026/06/15 12: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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