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경파 그레이엄 "이란 핵합의 내용 우려"…종전 타결엔 환영

기사등록 2026/06/15 10:29:46

최종수정 2026/06/15 10:54:24

"이란·美 해석 달라 보여…핵합의는 의회 검토 거쳐야"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정이 14일(현지 시간) 타결한 가운데 미국 의회 내 대표적인 대이란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이 합의 자체에는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핵 프로그램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지난해 2월 28일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6.06.15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정이 14일(현지 시간) 타결한 가운데 미국 의회 내 대표적인 대이란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이 합의 자체에는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핵 프로그램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지난해 2월 28일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6.06.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정이 14일(현지 시간) 타결한 가운데 미국 의회 내 대표적인 대이란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이 합의 자체에는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핵 프로그램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기로 합의한 점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란의 합의 해석이 미국 협상팀이 설명하는 내용과 다른 것으로 보여 다소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합의 조항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향후 핵 프로그램 및 기타 현안과 관련한 후속 협상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 문제를 현재 단계까지 진전시킨 모든 이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도 "최종적인 평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란과 체결되는 어떠한 핵합의도 반드시 의회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며 의회의 감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최종 협정안을 검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협상의 핵심 역할을 맡은 JD 밴스 부통령과 협상팀은 의회에 최종 협정안을 제출하는 과정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그동안 미국 의회 내에서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과 군사적 압박을 적극 주장해 온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이날 107일간 이어진 전쟁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내용의 종전 협정에 합의했다.

다만 양국 간 최대 쟁점인 이란 핵 프로그램과 대이란 제재 문제는 이번 협정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양측은 향후 별도의 협상을 통해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요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종전 협정에 대한 공식 서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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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강경파 그레이엄 "이란 핵합의 내용 우려"…종전 타결엔 환영

기사등록 2026/06/15 10:29:46 최초수정 2026/06/15 1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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