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소비 늘어난 염소고기…위생점검 실시

기사등록 2026/06/15 09:51:51

최종수정 2026/06/15 10:06:24

염소 도축부터 제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 대상

염소 고기·삼계탕 보양식 제품 수거·검사도 병행

[성남=뉴시스] 김금보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염소 고기, 삼계탕 등 관련 업소 2700여 곳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7개 지방정부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 개식용종식법 시행일인 지난 2024년 8월 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보신탕거리에 '모란 흑염소 특화거리'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4.08.07. kgb@newsis.com
[성남=뉴시스] 김금보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염소 고기, 삼계탕 등 관련 업소 2700여 곳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7개 지방정부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 개식용종식법 시행일인 지난 2024년 8월 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보신탕거리에 '모란 흑염소 특화거리'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4.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수요가 늘어나는 보양식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특히 최근 보양식 시장에서 소비가 증가한 염소고기·염소추출액·염소탕 등 염소 관련 제품과 삼계탕 등에 대해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염소 고기, 삼계탕 등 관련 업소 2700여 곳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7개 지방정부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

염소고기·염소추출액·염소탕 등 염소 관련 제품은 지난 2023년 생산량 1만 6761톤(1415억원)에서 2024년 2만 1688톤(1747억원), 2025년 3만 1918톤(3223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 위생점검은 염소 취급 도축장부터 염소 관련 제품 제조·가공업체 및 정육점·식당 등 유통·판매 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작업장 내 염소 식육 원료 및 제품의 위생적 취급, ▲보존 및 유통온도 준수 여부, ▲원료 입고 및 제품 생산·판매 기록관리 검토 ▲자가품질검사 규정 준수 ▲정상 도축 염소고기 사용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염소 고기 및 삼계탕 관련 제품(포장육, 가공품, 조리식품 등) 400여 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나 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도 병행한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염소 관련 식품을 판매하면서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등의 부당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부당광고가 확인되는 즉시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게시물 차단 요청과 필요시 현장 확인 등의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에 대해 신고 또는 고발하거나 범법자 검거에 협조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불법 도축 등 위반사항을 목격하는 경우에는 1399 등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으로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하는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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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소비 늘어난 염소고기…위생점검 실시

기사등록 2026/06/15 09:51:51 최초수정 2026/06/15 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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