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합의에 日총리 "환영…호르무즈 안전 항행 확보되길 기대"

기사등록 2026/06/15 10:11:31

日정부 관계자 "사태 움직임 계속 주시"

[런던=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15일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1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만나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6.06.15.
[런던=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15일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1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만나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6.06.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15일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유럽 순방 중인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이란의 합의에 대해 "사태 수습을 위한 큰 발걸음으로 환영한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중재 역할을 다 한 관계국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합의) 각서가 착실하게 실시(이행)돼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실제로 확보되기를 강력하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 핵 문제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가 조기에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합의 내용을 검토하며 사태를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NHK에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실제 안전 확보와 연결될지 합의 내용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태의 움직임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유럽 순방에 동행 중인 다른 정부 관계자는 "아직 합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판명되지 않았다. 정세가 실제로 진정될지 어떨지 신중하게 파악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15~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하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수집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합의가 마침내 타결됐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면 승인하며, 동시에 미 해군의 해상 봉쇄를 즉각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표명했다.

양국 대표단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만나 합의안에 정식으로 서명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협상안은 평화 양해각서(MOU) 형식으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원칙적 합의로, 추후 세부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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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합의에 日총리 "환영…호르무즈 안전 항행 확보되길 기대"

기사등록 2026/06/15 10:11: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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