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저의 승리, 이게 정의"…유튜버 성폭행 혐의 택시기사, 징역 7년 구형

기사등록 2026/06/15 10:41:55

최종수정 2026/06/15 10: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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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구독자 2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 '곽혈수'(본명 정현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선 택시 기사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한 가운데, 곽혈수가 "완벽한 저의 승리"라며 심경을 전했다.

지난 12일 곽혈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SNS 등을 통해 "너무 행복한 날 아니겠나. 저를 믿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께 사이다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이게 정의고, 인생"이라고 말했다.

곽혈수는 "방청한 지인과 변호사님 말씀으로는 7년 구형을 감형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며 "가해자가 7년을 받든, 70년을 받든 제 아픔은 나아지지 않지만, 이 승리가 저를 더 높은 사람으로 만들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해자는 유사 전과가 있고, 이번 재판에서도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재판에서 거짓말을 일삼고, 저를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곽혈수는 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받은 2차 피해도 언급했다. 그는 "왜 제가 가해자보다 더 비난받아야 했나. 몇십만개의 2차 가해 댓글로 인한 상처도 깊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댓글과 루머들이 얼마나 무섭고, 사람을 피폐하고 억울하게 만드는지 똑똑히 알기 때문에 2차 가해자와 렉카를 모두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윤웅기)는 지난 12일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택시 기사 정모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정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며,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등의 보안처분도 함께 청구했다.

정씨는 2024년 5월22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의 곽혈수를 택시에 태운 뒤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정씨가 차량 뒷좌석으로 이동해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였던 곽혈수를 간음하고 추행한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다. 정씨는 과거에도 길을 지나던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사건의 선고 기일은 오는 7월10일 오전 10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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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저의 승리, 이게 정의"…유튜버 성폭행 혐의 택시기사, 징역 7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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