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육가공·HMR 아우르는 생산 거점 구축
2030년 매출 3000억·수출 비중 30% 목표
![[서울=뉴시스] 동원F&B 진천사업장 '프로틴 넥서스(Protein Nexus)' 전경 (사진=동원F&B 제공) 2026.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4/NISI20260614_0002160375_web.jpg?rnd=20260614142448)
[서울=뉴시스] 동원F&B 진천사업장 '프로틴 넥서스(Protein Nexus)' 전경 (사진=동원F&B 제공) 2026.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동원F&B가 단백질 식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원F&B는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 진천 제2사업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진천 제2사업장은 총 1400억원이 투입된 첨단 생산시설이다. 연면적 8000평(건축면적 4400평),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동원F&B는 이번 준공을 통해 단백질 식품 생산 플랫폼 '프로틴 넥서스(Protein Nexus)'를 구축했다.
기존 진천 제1사업장에서 생산하는 리챔(캔햄), 그릴리(냉장햄) 등 육가공 제품군에 이어 제2사업장에서는 어묵, 맛살 등 냉장식품과 볶음밥, 치킨 등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한다.
프로틴 넥서스는 육류 단백질뿐 아니라 수산 단백질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진천 제2사업장은 어육 함량을 80% 이상으로 높인 프리미엄 어묵·맛살 제품 생산에 집중한다. 하루 40톤, 약 13만개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첨단 설비를 통해 식감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 확대에도 나선다. 꼬치 어묵 등 해외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일본과 중국 등에 수출하고, 냉동볶음밥과 냉동치킨 등 HMR 제품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냉동볶음밥은 고온 증기를 활용해 식감을 살리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직화 설비를 적용해 불맛을 강화했다. 하반기에는 주먹밥과 솥밥류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K-치킨 생산도 본격화한다.
동원F&B는 진천 제2사업장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고 수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공장 시스템도 적용했다. 어묵과 냉동밥 생산라인에는 가스 대신 전기 기반 인덕션 설비를 도입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설비를 통해 인당 생산성을 약 40% 개선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신규 사업장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단백질 식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생산 거점"이라며 "프리미엄 어묵, 맛살과 솥밥, 치킨 등 차별화된 K푸드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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