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채비율 500%에서 2025년 397% 낮춰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중장기 성장모멘텀 강화
중동의존도 낮추고 수입선 다변화 공급 안정성↑
![[세종=뉴시스]가스공사 전경이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27/NISI20231127_0001422452_web.jpg?rnd=20231127154117)
[세종=뉴시스]가스공사 전경이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중동발 에너지 위기 속에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전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가스공사는 현재 러-우 전쟁,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이로 인한 미수금 누적으로 재무구조 악화 등을 극복하기 위해 ▲재무건전성 회복 ▲미래 성장엔진 확충 ▲본원사업의 경쟁력 강화 ▲주주환원 정책과 주주 소통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재무건전성과 관련해선 2022년말 500%에 이른 부채비율을 경영효율화, 수익성 극대화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지난해말 397%로 축소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요금 정책으로 미수금은 2024년말에 최대 14조원까지 급증했지만 기존 계약의 가격 재협상 및 저렴한 신규 계약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조달 원가를 선제적으로 낮추고 경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수금 증가도 억제하는 노력을 펼쳤다.
또 최근 3년간 해외 자원사업에서 약 3조원의 투자비를 회수하기도 했다. 특히 호주 2개 LNG사업에서 1조3000억원을 회수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약 5조원 이상을 해외사업에서 추가로 회수할 계획이다.
수익성이 낮은 비핵심 자산은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수익성과 전략적 가치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것이 공사의 구상이다.
먼저 지난해 10월에 오는 2028년 말 생산을 목표로 하는 모잠비크 Coral Ⅱ 사업의 최종 투자결정을 완료했다. 또 금년말까지 캐나다 LNG 2단계 사업과 모잠비크 Rovuma 사업에 대해서도 최종투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기지와 충전소 등 수소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평택·광주·창원 수소생산기지와 전국 57개소의 수소 충전소 구축 등 수소 공급망 확충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존 도시가스 배관망을 활용한 수소 혼입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함께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전용선을 건조·운영 하는 등 LNG 벙커링 기술 확보 및 상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해 수입선 다변화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성과를 내고 있다.
수입선 다변화와 관련해 공사는 중동산 수입 의존도를 2022년 45% 수준에서 2025년 24% 수준으로 낮췄고, 2026년 이후에는 18% 수준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체결한 연간 330만t 규모의 미국산 LNG 신규 도입 계약은 가격 경쟁력 확보와 함께 한-미 통상외교에도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려운 재무 환경 속에서도 2년 연속 주주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회계연도 주당 1455원을 배당한데 이어 2025회계연도에는 주당 1154원을 배당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지난해 보통주 평균 시가배당률 2.6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최연혜 사장은 "공사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부단히 달려왔으며, 수많은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수급안정을 달성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도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 소비자, 주주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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