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작곡가 명예의 전당' 최연소 여성 헌액…"데이터 대신 인간 직관 믿어라"

기사등록 2026/06/13 21:00:00

[뉴욕=AP/뉴시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1일(현지 시간) 뉴욕의 매리엇 마르키스 호텔에서 열린 '제55회 작곡가(Songwriter) 명예의 전당(SHOF) 입성 시상식·갈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36세인 스위프트는 역대 여성 아티스트 중 '최연소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969년에 설립된 SHOF는 세계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노래로 폭넓은 영향력을 미친 작곡가를 선정한다. 2026.06.12.
[뉴욕=AP/뉴시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1일(현지 시간) 뉴욕의 매리엇 마르키스 호텔에서 열린 '제55회 작곡가(Songwriter) 명예의 전당(SHOF) 입성 시상식·갈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36세인 스위프트는 역대 여성 아티스트 중 '최연소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969년에 설립된 SHOF는 세계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노래로 폭넓은 영향력을 미친 작곡가를 선정한다. 2026.06.12.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가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역대 최연소 여성으로 이름을 올렸다. 숫자가 지배하는 음악 시장에서 '인간의 직관'을 믿으라는 묵직한 메시지도 남겼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11일 뉴욕에서 열린 헌액식에서 "데이터와 분석에 매몰된 지금, 창작자들은 인간의 직관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천 시간 동안 쏟은 노력이 결국 마음에 남는 진짜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눈을 길러줬다는 고백이다.

동료 예술가들을 향한 애정도 깊었다. 스위프트는 무대에 오른 신예 싱어송라이터 솜브(Sombr)를 두고 "혼자서 다 해내며 AI도 필요 없다. 요즘 세대는 아무 문제 없다"며 인간 고유의 창작 능력을 격려했다.

그를 소개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우리 문화에서 독보적인 아티스트이자 진정한 현상"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스위프트는 음악을 위해 고향을 떠나 내슈빌로 이주해 준 가족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함께 헌액된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앨라니스 모리셋 역시 "글쓰기는 내면으로부터 나를 정의하는 작업"이라며 예술의 가치를 짚었다. 역시 트렌드 예측이 범람하는 시대, 이들이 증명한 것은 결국 음악이란 숫자가 아닌 '마음의 기록'이라는 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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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작곡가 명예의 전당' 최연소 여성 헌액…"데이터 대신 인간 직관 믿어라"

기사등록 2026/06/13 2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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