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용감한 형사들. (사진 = E채널 제공) 2026.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3/NISI20260613_0002160077_web.jpg?rnd=20260613135235)
[서울=뉴시스] 용감한 형사들. (사진 = E채널 제공) 2026.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왜곡된 가족 관계가 부른 잔혹한 사건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연출 이지선) 12회에는 양주경찰서 치안정보과 김정희 경정과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이날 KCSI는 형사들이 범인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추가 범행 가능성까지 우려하며 긴박하게 수사를 벌였던 사건을 다시 꺼냈다.
사건은 중년 남성 3명이 동료의 무단결근을 걱정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혼자 살던 40대 후반 남성이 이틀째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경찰이 주택을 확인했고, 집 안에서 숨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당시 집 안은 보일러가 계속 가동되고 있어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안방에는 다량의 혈흔이 남아 있었고, 피해자는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범인은 집 안 서랍과 장롱 등을 뒤진 것으로 보였고, 지갑 안에 내용물도 없었다. 현장을 분석한 결과 외부 침입 범죄로 위장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부검 결과 피해자는 둔기에 맞아 두개골이 함몰됐고,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도구는 쇠파이프로 추정됐다.
피해자는 10년 전 이혼과 재혼을 했는데, 재혼한 아내는 1년 전 피해자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한 뒤 가출한 상태였다. 피해자가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재혼한 아내가 이를 거절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이혼한 전처와의 갈등도 확인됐다. 전처에게 확인해 보니 피해자와 둘 사이에 낳은 아들 때문에 문제가 많았다고 했다.
유족에 따르면 사건 발생 열흘 전, 아들이 복면을 쓰고 쇠파이프까지 손에 쥔 상태로 찾아온 적이 있다고 했다. 당시 아들은 19세였는데, 어린 시절 부부 사이가 멀어지면서 보육원에 맡겨졌고, 이후 할머니가 키웠지만 다시 보육원에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까지 연쇄 범행의 대상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형사들은 전처 주변을 잠복해 지키면서 아들의 위치를 탐문했고, 게임 접속 기록을 통해 한 PC방에서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아들은 범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살인을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길래 집 안을 뒤지다 마땅한 금품을 찾지 못하자 밖으로 나간 뒤 오토바이의 받침대를 뽑아와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조사 과정에서 그는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고 느꼈던 상처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과정에서 성인이 된 아들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안정환은 "마음을 잡고 살아야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두준 또한 "아버지의 목숨을 빼앗는다고 해서 그동안의 시간을 보상받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연출 이지선) 12회에는 양주경찰서 치안정보과 김정희 경정과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이날 KCSI는 형사들이 범인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추가 범행 가능성까지 우려하며 긴박하게 수사를 벌였던 사건을 다시 꺼냈다.
사건은 중년 남성 3명이 동료의 무단결근을 걱정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혼자 살던 40대 후반 남성이 이틀째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경찰이 주택을 확인했고, 집 안에서 숨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당시 집 안은 보일러가 계속 가동되고 있어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안방에는 다량의 혈흔이 남아 있었고, 피해자는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범인은 집 안 서랍과 장롱 등을 뒤진 것으로 보였고, 지갑 안에 내용물도 없었다. 현장을 분석한 결과 외부 침입 범죄로 위장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부검 결과 피해자는 둔기에 맞아 두개골이 함몰됐고,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도구는 쇠파이프로 추정됐다.
피해자는 10년 전 이혼과 재혼을 했는데, 재혼한 아내는 1년 전 피해자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한 뒤 가출한 상태였다. 피해자가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재혼한 아내가 이를 거절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이혼한 전처와의 갈등도 확인됐다. 전처에게 확인해 보니 피해자와 둘 사이에 낳은 아들 때문에 문제가 많았다고 했다.
유족에 따르면 사건 발생 열흘 전, 아들이 복면을 쓰고 쇠파이프까지 손에 쥔 상태로 찾아온 적이 있다고 했다. 당시 아들은 19세였는데, 어린 시절 부부 사이가 멀어지면서 보육원에 맡겨졌고, 이후 할머니가 키웠지만 다시 보육원에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까지 연쇄 범행의 대상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형사들은 전처 주변을 잠복해 지키면서 아들의 위치를 탐문했고, 게임 접속 기록을 통해 한 PC방에서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아들은 범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살인을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길래 집 안을 뒤지다 마땅한 금품을 찾지 못하자 밖으로 나간 뒤 오토바이의 받침대를 뽑아와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조사 과정에서 그는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고 느꼈던 상처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과정에서 성인이 된 아들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안정환은 "마음을 잡고 살아야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두준 또한 "아버지의 목숨을 빼앗는다고 해서 그동안의 시간을 보상받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