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7.6조 달러 日증시 입성하려면…" 삼일PwC IPO 세미나

기사등록 2026/06/12 14:32:20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 세종홀에서 열린 '일본 상장 주요 프로세스 소개 및 핵심 전략’ 세미나에서 허정 파트너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일Pw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 세종홀에서 열린 '일본 상장 주요 프로세스 소개 및 핵심 전략’ 세미나에서 허정 파트너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일PwC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시가총액 7조6000억 달러 규모의 일본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맞춤형 상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삼일PwC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본사 세종홀에서 '일본 상장 주요 프로세스 소개 및 핵심 전략' 세미나를 열고 일본 기업공개(IPO) 시장 현황과 크로스보더 상장 전략, 국내 공모 규제 및 재무·회계 준비 방안 등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는 ▲일본 시장 및 상장제도 개요 ▲국내법상 공모규제 ▲상장 프로세스 ▲크로스보더 상장 전후 증권대행기관 지원 ▲상장 준비 진단 및 로드맵 ▲재무회계 준비 전략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대각 일본증권거래소 과장은 "일본 증시는 시가총액 약 7조60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주요 시장으로, 글로벌 투자자 비중이 높아 유동성과 안정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이 대형·중견·성장기업으로 구분돼 기업 성장 단계별 상장 경로를 제공하며, 최근 아시아 기업 중심으로 크로스보더 IPO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쿄증권거래소(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를 통해 투자자 네트워크, 사업 협력, 자금조달 등 전방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권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해외 IPO라도 국내 투자자에게 청약을 권유하거나 '모집·매출' 요건에 해당하면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증권을 발행할 때도 국내 거주자의 취득 가능성, 전매 제한, 중개 여부 등에 따라 공모로 간주될 수 있다"며 국내법과의 정합성을 사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츠모토 다이와증권 매니징 디렉터는 "IPO는 단순 심사 절차를 넘어 철저한 사전 준비와 투자자 마케팅이 병행되는 종합 프로젝트"라며 "상장 수년 전부터 내부통제 정비, 투자 스토리 수립,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투자가 설명회, 사전 리서치 보고서, 로드쇼 등 단계별 마케팅으로 적정 공모가와 투자 수요를 확보해야 하며, 국내외 투자자를 아우르는 글로벌 오퍼링 전략이 상장 이후 주가 안정성과 투자자 기반 확보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후지와라 미쓰비시UFJ신탁은행 매니저는 증권대행기관의 역할과 크로스보더 상장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후지와라 매니저는 일본예탁증권, 직접상장, 지주회사 전환 등 다양한 상장 방식 가운데 기업 전략에 맞는 구조 선택과 IPO 관계기관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토 PwC 일본 파트너는 IPO 준비 진단과 기업별 맞춤 로드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IPO 준비는 회계·세무·내부통제·거버넌스·IT 등 전사적 영역에 걸친 프로젝트"라며 "사전 진단으로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상장 전까지 체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정 삼일PwC 글로벌 IPO팀 파트너는 IFRS와 일본기업회계기준(J-GAAP) 간 차이를 반영한 재무보고 체계와, 상장 후 45일 이내 공시가 가능한 보고 프로세스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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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12 14:32: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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