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미·이란 종전 합의 움직임 환영…"전쟁 끝낼 기회 잡아야"

기사등록 2026/06/12 14:40:03

최종수정 2026/06/12 15:58:25

트럼프 "수일 내 유럽서 서명"

이란 "MOU 승인 안 됐다" 신중

[워싱턴=AP/뉴시스] 이집트 정부가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타결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양국이 현 상황을 전쟁 종식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1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4.22.
[워싱턴=AP/뉴시스] 이집트 정부가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타결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양국이 현 상황을 전쟁 종식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1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4.22.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이집트 정부가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타결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양국이 현 상황을 전쟁 종식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12일 중동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집트 외무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집트 외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해 단행할 예정이었던 군사 공습을 전격 취소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표하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미결 쟁점들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전쟁을 종식하며, 지역 안정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열 수 있도록 현재 주어진 기회를 확실히 포착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집트 외무부는 "역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및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조율하며 끊임없고 진지하며 진정성 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의 이번 성명은 미-이란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과의 전쟁에 대한 훌륭한 해결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문서를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의가 이르면 주말 또는 다음 주 초 서명될 수 있으며, 서명이 완료되면 호르무즈 해협이 공식적으로 재개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주말 유럽 서명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합의안의 핵심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 측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발표 직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의 예비 양해각서(MOU) 초안은 어떤 방식으로도 승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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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이란 종전 합의 움직임 환영…"전쟁 끝낼 기회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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